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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한강에프씨 주식회사 대표

“차세대 친환경 냉매·압축기 보급확대 선도할 터”



“미국,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197개국이 참여한 파리 기후협약이 발효되면서 냉매시장에서는 온난화지수가 높은 HFC(수소불화탄소)가 시장에서 퇴출되고 이를 대체할 HFO(수소불화올레핀)과 같은 차세대 냉매의 보급이 확대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진기업의 냉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강에프씨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선제 대응하면서 고객사와 생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요구사항을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친환경 냉매보급을 앞당기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냉매 및 냉동 부품, 압축기 유통 전문기업 한강에프씨의 김효성 대표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는 개발도상국이나 일반 기업들도 대상이 되는, 더 이상 미루거나 지체할 수 없는 큰 흐름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갖춰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의 대체물질로 1990년대에 도입돼 오랜기간 에어컨 및 냉장고 냉매, 폼 단열, 에어로졸, 소화약제, 세정제 등으로 널리 사용된 HFC는 지구온난화지수(GWP, CO₂ 1기준)가 적게는 100 미만부터 많게는 1만5,000에 달하기 때문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감축이 진행됐고 이번 파리 기후협약 발효로 퇴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2019년부터 2011∼2013년 HFC 사용량의 10%를 감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6년에는 85%를 감축하고 한국,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2024년 감축을 시작으로 2020∼2022년을 기준으로 2029년과 2045년까지 각각 10%와 80%를 감축해야 한다.

국내 냉장고 및 에어컨 등을 만드는 가전업체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미 미국, 유럽 등 국가에 수출을 위해 HFC 대신 Low-GWP 냉매인 HFO 등을 사용하고 있어 감축에 대한 부담은 덜한 상태다. 한강에프씨는 주요 고객사가 이들 업체들로 일찍부터 듀폰, 하니웰 등이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냉매를 공급해왔다.

김효성 대표는 “과거의 경험에 비춰 HFC 감축이 진행되면 단열폼을 만드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업체에 이러한 정보를 알리고 수요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기술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냉매공급사에 전달하기 위한 메신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성 대표는 지난 2014년 듀폰으로부터 친환경 냉매 제품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듀폰·하니웰 신냉매 조기 보급, 수요·공급사 가교 역할

수요기업 일류제품 생산 위해 양산화 준비 철저히 할 것



냉매 이외에 한강에프씨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는 압축기다. 냉동공조를 사람 몸에 비유하면 냉매는 몸에 흐르는 피이고 압축기는 심장 역할을 한다. 냉매가 친환경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과 함께 압축기도 에너지 소비가 덜하면서 성능은 높은 고효율 제품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에머슨이 생산하는 고성능 압축기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강에프씨는 특히 스크롤 압축기(scroll compressor)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실에서 반도체 칠러업계, 히트펌프 및 냉동공조 업계 기술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 및 성능 향상, 고장원인 분석 등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효성 대표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인버터 기술과 EVI시스템을 스크롤 압축기에 적용한 제품을 공조 및 냉동냉장 산업에 보급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강에프씨가 친환경 냉동공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설립된 한강에프씨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충북 충주에 물류센터를 두고 전국 고객사들에 적기공급에 나서고 있다. 김효성 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25년간 냉매 관련사업을 맡아온 베테랑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강에프씨 본사 세미나실에서는 수요업계 기술담당자들에게 선진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지원 세미나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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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순 기자 (shin@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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