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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석유화학-[2017년 신년특집]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
2016년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은 설비 신증설에 따른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라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저가원료 기반의 미국 셰일가스, 중국 석탄의 설비 신설이 잇따르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제 유가 상승 전망과 신규 설비 증설 영향으로 상승 반전을 노릴 기반은 마련돼 있어 2017년 한해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7년 신년호를 맞이해 한국무역협회 ‘2016년 수출입 평가 및 2017년 전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7년 석유화학 및 석유산업, 섬유산업을 전망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가 반등, 석유類 상승



■ 석유화학, 제품 단가 상승·설비 증설에 따른 수출 여력 증가

2016년 상반기 석유화학 수출은 설비 신증설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에도 불구,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한 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 감소는 국제 유가급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및 전년대비 정기보수 증가에 따른 수출여력 감소, 합섬원료와 합성고무의 역내 공급 과잉에 따른 수출 경쟁 심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합성수지, PX 등은 수출 물량이 확대돼 수출 감소폭이 완화됐다.

2016년 하반기에는 유가가 반등하면서 수출단가 하락세가 둔화되고, 수출 물량 소폭 증가 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슷한 184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9월부터 하락했던 유가가 2016년 1월 최저점(26.90달러/배럴)을 기록하고 반등해 석유화학 제품 단가 동반 상승했고,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손실이 감소해 하반기에는 전년과 유사한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수출은 중국의 저성장 기도에도 불구하고, 유가 회복에 따른 수출 단가 회복 및 신증설 설비 가동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도 유가는 50달러/배럴을 상회해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유 화학제품 가격도 안정화 추세가 전망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화학제품 모두 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며, 타이트한 수급 및 유가 안정화에 따른 채산성 확보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지속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및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에도 불구, 단가 회복에 따라 주요 지역별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

수출 여건을 살펴보면 중국의 자급률 확대와 저가원료 기반의 미국(셰일가스)·중국(석탄)의 설비신설이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회복 지연과 세계 최대시장 중국의 성장 둔화로 정체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자급률 상승에 따른 수입 감소로 중국시장 내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제품 및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6월 대한유화 NCC 설비 증설 완료되고, 2017년 하반기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S-SBR/EPDM이 신규가동된다. 2017년 1월 효성 PP 설비가 증설을 완료하고, 2018년 S-Oil PO/PP 설비의 신규가동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국제 유가 상승 전망에 따라 수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 석유제품, 원유가 상승·수요 유지에 경기 회복

2016년 석유제품 수출은 2015년 대비 수출물량은 3.8% 증가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수출단가가 감소(24.0%)해 수출금액 또한 동반 감소했다. 이에 금액은 전년대비 21.1% 감소한 252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정제설비 확충과 이에 따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으로 역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저유가 장기화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석유수요는 어느 정도 견고한 상황이다.

휘발유, 항공유, 아스팔트는 증가세이며, 경유 및 나프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6.0%), 항공유(2.6%)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도로포장 수요 증가에 따라 아스팔트 수출은 큰 폭(26.3%)으로 증가했다.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의 경우, 일본 수출은 610만4,000배럴 감소했으나, 중국·대만으로는 각각 360만4,000배럴/188만7,000배럴 증가해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으며, 아시아 지역의 중국산 경유 재고 증가에 따라 수출경쟁이 치열한 경유(0.4%)도 큰 변화가 없었다.

주요 수출국 중 중국을 제외한 일본·싱가포르·호주·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고, 아프리카·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늘고 있다.

일본의 석유수요 감소, 석화설비 폐쇄·정기보수 등에 따라 휘발유/등유, 나프타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중국산 경유 재고 증가에 따라 중국 제품을 수입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은 줄어들고 있으나, 중국의 환경기준 강화에 따라 고품질 경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중국은 한국산 경유를 수입하고 있다.


유가반등 제품 단가 상승 전망

설비 증설 따른 수출 여력 증가



2017년 국제유가는 안정세가 지속되는 와중에 세계 원유수요 회복 등으로 2016년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미국, 인도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유지돼 석유가격 상승요인이 우세하나, 미국·중동 산유국 등의 석유공급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의 제한사유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공급과잉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인도 등 역내 경쟁국의 정제능력 확대 및 설비 증설에 따라 수출경쟁은 심화될 전망이다.

중국, 중동 산유국의 정제설비 확충으로 각국 자급률은 상승하고, 인근 지역 재고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경쟁 심화에 따라 수출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지역 다변화, 신규시장 창출 등 다양한 수출경쟁력 확보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2017년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7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수출단가 하락에 따라 대부분의 석유제품 수출 금액이 감소한 2016년과 달리 품목별 시장에 따라 수출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유, 휘발유를 중심으로 중국산 석유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 항공유 수입시장의 1/3을 차지하는 항공유 수출은 미국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프타의 경우 일본 석화설비 폐쇄에 따라 수출 감소가 우려되나, 중국의 증설로 주 수출시장을 옮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팔트는 중국·동남아시아 등에서 도로생산 수요가 견고히 유지되므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최대 중계시장인 싱가포르로의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주·남미·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이들 신규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석유제품 환경기준 강화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산 재고 증가로 인근 지역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중계무역 시장인 싱가포르·네덜란드를 통한 수출이 늘어날 수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출 또한 전략적 차원에서 확대될 수 있다.

호주, 일본 등 정제설비 폐쇄로 한국산 석유제품 수입이 많았던 국가들의 경우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섬유류, 원자재價 상승·고부가 제품 확대로 성장 전망

2016년 섬유류 수출은 섬유 경기 둔화와 중국의 수요 감소,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섬유사, 직물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올 9월까지 수출은 10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 이에 올해 전년대비 4.9% 감소한 136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에 화섬제품 설비 증설 영향과 기타섬유제품(비의류용, 위생용)수출 증가로 수출 물량은 1.6% 증가했다.

2016년 7월 도레이케미칼 LMF는 7만톤/연, 티케이케미칼 스판덱스는 1만톤/연 가동을 시작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사와 직물 등 섬유소재 수출이 부진했지만, 섬유제품은 기타 섬유제품 수출 증가로 전년수준을 보였다. 섬유류 평균 수출단가는 5.03달러/kg로 전년동기대비 6.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미국, 인니 등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對중국 수출은 섬유류 수출 둔화와 섬유소재 생산 확대 및 기술력 향상 등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로 지속 감소했다.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경제 저성장 구조 고착화와 중국 등 신흥국의 섬유수요 감소, 해외 생산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최근 소매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점진적인 소비 회복으로 수입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 성장세 둔화와 설비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섬유소재 기술력 향상 등으로 섬유소재 수요가 줄고,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의 원부자재 자체 조달 및 3국 소싱이 확대되고 있으며, 버티컬 생산 체제 구축으로 국내생산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2017년에는 섬유사 직물의 수출 회복과 섬유제품 수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섬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 기저효과로 섬유소재 수출이 회복되고, 패션의류, 기타섬유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섬유제품 수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과 미국 등 선진국 수출은 현지투자 증가와 소비 회복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과 후발 개도국은 수요 둔화, 자체 생산 확대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 석유제품 수출 전망(자료 : 무역협회)
향후 글로벌 정제설비 용량 전망(단위 : 백만 배럴/일, 자료 : IEA)
2017년 석유화학 수출 전망(자료 : 무역협회)
석유화학 품목별 수출 전망(자료 : 한국무역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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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webmaster@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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