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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유연탄價, 中 수요 확대 급등
Cu, 中 2Q GDP 성장률 6.9%에 투자 심리 개선
유연탄, 中 사상최악 하계 폭염에 석탄발전 증가
▲최근 LME전기동 가격 분석(단위 : 달러/톤, 자료 :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서비스)
최근 구리와 유연탄 가격이 중국 경기 상승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트럼프정부의 인프라 확대 등에 따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9월1일 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7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동 시장은 달러강세 및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로 인해 톤당 4,000달러대에서 부진했으나, 전반적인 거시경제 조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공급쇼크가 발생하면서 전기동 가격의 기술적 지표들이 시장 활황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4,863달러였으나, 작년말 트럼프정부의 인프라 확대계획과 금년 초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의 가동중지로 인해 2017년 상반기 평균가격이 톤당 5,748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전기동 가격상승을 견인하는 수요측면 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6.9%를 기록하면서 정부목표치를 돌파함에 따라 비철금속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미연준의 6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상승압력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측면에서 살펴볼 때 우선 7월 페루에서 전국 광산노조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라 밤바스(Las Bambas) 등 대형광산의 생산차질이 발생했고,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은 5월1일 시작된 노조파업이 8월말까지 연장되면서 정광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재활용 원재료 수입규제 방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했는데 정련동의 원재료인 스크랩의 경우 현재 규제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규제대상이 될 수 있어 원재료 수급차질 우려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하고 있다.

연초 미진한 수요를 기반으로 약세를 이어가던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수요개선과 함께 5∼6월부터 상승 반전하고 있다.

8월31일자 발전용 연료탄 스팟 가격(FOB Newcastle 6300, GAR)은 톤당 96달러로 연중 최저 71.7달러(5월15일) 대비 34% 상승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FOB Australia, HCC)은 211달러로 연중 최저치 139.5달러(6월15일)에서 50% 이상 상승했다.

연료탄 가격은 중국의 사상최악의 하계 폭염에 따른 석탄발전 증가와 공급악재로 상승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소비가 급증했으며, 강우 부족으로 수력발전이 약화되면서 석탄발전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월 수력발전은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 석탄발전은 7.8%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몬순 연장 및 8월 글렌코어(Glencore)사의 호주 6개 연료탄광들이 4일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급도 위축되고 있다.

원료탄은 중국의 철강산업 활황 덕분에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인프라 경기 호황으로 원료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는 몽골탄 공급 감소와 South32사의 호주 Appin 원료탄광이 7월 한달간 가동 중단됐으며, 8월 중국 산서지역의 광산사고로 안전감찰 강화되면서 공급 또한 위축되고 있다.

연료탄은 폭염 진정 등 가격 상승요인 해소와 함께 하향 안정화 예상되며, 원료탄은 중국의 인프라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비수기 도래 및 경기지표 약세 등으로 하향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10월18일 예정된 19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경제계획이 소개되고, 자연재해 등의 돌발이슈 등장으로 유연탄 가격은 새로운 변동성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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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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