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경제신문

더보기인터뷰
HOME > 기사쓰기
특수가스·전구체, 반도체 호황에 ‘동반상승’
특수가스·전구체 6社 2017년 2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개별재무제표 기준)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디스플레이 10개월 연속 증가

특수가스·전구체 6사 경영실적 ↑, 하반기 상승세 지속



특수가스 및 전구체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업계가 전방산업 호황에 경영실적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경영실적 상승과 함께 관련제품의 수요 증가도 동반되며, 업계는 하반기 제품 생산의 증설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8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71억1,000만달러, 수입은 401억달러,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67개월 연속 흑자였다.

이중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비 수요 강세 등으로 8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중심의 고사양 SSD 수출이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출 증가세의 둔화에도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가 증가해 2015년 7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특수가스 및 전구체 6사도 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과 더불어 2분기 경영실적도 수직상승했다.

특수가스 및 전구체 6사의 2분기 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기대비 5.8%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 14.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07억원으로 전기대비 13%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 12.6% 상승했다.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3D낸드용 식각용 소재를 공급하는 솔브레인은 2017년 2분기 1,534억원의 매출과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솔브레인은 하반기에도 3D낸드 캐파가 증가하고 단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재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머티리얼즈는 2017년 2분기 매출 913억,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는 2분기 고객사의 신규 팹 지연에 따른 판매 이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판매량 증가로 인상 실적상승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3D 낸드 및 플렉시블 OLED 확산에 따른 특수가스 고성장에 선제적 증설 효과 및 신규 비즈니스 성과 가시화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머티리얼즈는 최근 CF계 식각가스 공장 착공, Si·Zr계 전구체 사업을 본격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7월26일 착공된 CF계 식각가스 공장에는 21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까지 연산 20톤 규모의 CF계 식각가스 생산설비가 구축될 계획이다.

지난 8월1일 준공식을 진행한 SK트리켐 전구체 생산 공장은 약 250억원이 투자됐으며,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를 생산하게 된다. 2020년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성은 2017년 2분기 매출 647억원과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후성은 주력 매출원인 WF6와 C4F6가 3D낸드 및 OLED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 SK하이닉스 청주와 중국 우시 공장의 순차 가동 등 타이트한 반도체 시황이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분기 매출 469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D낸드의 본격 생산가동과 OLED 수요 및 생산이 증가하며 관련 특수가스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주요 품목의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NH₃는 115만9,013㎏으로 생산능력의 76.3%를 생산했고, N₂O는 232만4,059㎏을 생산해 생산능력의 97.16%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원익머트리얼즈의 전망은 밝다. 하반기에도 3D낸드 수요 증가 및 OLED 패널의 생산 증가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신규 시설 투자가 마무리 된 오창 3공장에서 본격적으로 HCDS 및 HCDS 합성기술을 활용한 Si 베이스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N₂O(아산화질소) 등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중국 현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디엔에프는 2분기 매출 17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디엔에프는 반도체 트렌드가 3D낸드로 전환되면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고객사의 4세대 3D낸드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디엔에프의 HCDS 제품 매출액은 상반기 88억원에서 79%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삼성전자의 증설이 본격화 되면서 설비 증가에 따른 디엔에프의 제품 판매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브릿지는 2017년 2분기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오션브릿지도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증설과 주문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특수가스 및 전구체 제품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기자 프로필 사진
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