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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스(RIGAS)
도량형에 있어서의 원기와 마찬가지로 화학종으로서의 표준이 되는 물질을 표준물질이라고 한다. 표준물질은 분석, 조사, 시험 등 물질을 해석, 증명, 동정, 확인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이에 표준물질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표준물질이 틀리면 측정값과 공정관리 등 모든 연구의 결과물이 모두 엉망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표준물질의 정확도는 모든 산업의 기초이자 생명이다. 이러한 표준물질을 생산하며,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리가스(RIGAS)다. 리가스의 표준물질은 산업계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표준물질 국내 대표 기업인 리가스가 최근 증설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장했다. 또한 리가스는 공급능력 확장과 함께 해외 개척의 적극적 의지를 보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표준물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근 증설을 완료한 리가스를 방문했다.

표준가스 생산 캐파 2배 확장, ‘국내 최대’



이상호 리가스 대표이사
■ 생산 캐파 2배 이상 증설

리가스는 2공장 증설로 생산 캐파가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 및 제조/시험/검사 환경이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증설은 생산시설과 함께 각종 표준가스 및 특수가스, 독성가스 제조 및 시험을 위한 연구 설비를 확충하고 창사 이래 지켜오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고품질 표준가스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운 시설은 제약회사 수준의 장비를 구축했고, 표준가스의 순도 및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최적화된 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이번 제 2공장은 증자를 통해 시설 확충이 이뤄졌다.

2공장 부지확보와 건축비용, 시설확충에는 약 45여억원이 소요됐는데, 이 막대한 비용을 기존주주 및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지로 증자를 통해 확보했다.

주주 및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65만5,104종의 표준물질 대응 완비

이번 증설을 통해 고압가스 제조(충전) 허가도 대폭 확대했다.

1공장은 원료가스 50종을 포함해 혼합가스 총 39만7,632종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2공장은 원료가스 44종을 포함해 혼합가스 총 25만7,472종의 허가를 획득했다.

더불어 공인성적서 발급 가능항목 및 범위도 확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KS Q ISO/IEC 17025 항목을 추가했으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용 표준가스 공인검정 범위도 넓어졌다.

이에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종류의 물질이라도 대응이 가능하며, 이를 위한 기술력과 공신력을 갖췄다.

■ 새로운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

이번 증설과 함께 리가스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한 혁신의지도 표명했다.

기존 경영지원팀, 고객지원부, 표준물질부, 연구소로 구성돼 있던 조직을 경영기획부, 표준1사업부, 표준2사업부, 연구소로 조직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준1사업부와 표준2사업부에서 각각 영업/제조/시험/검사를 담당하되 취급 제품군을 달리해 제품군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보급중인 표준물질을 장기 안정성 향상 및 불확도 감소 등으로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년 각종 학회 발표 및 특허를 등록하고 있다.

더불어 아직 보급되고 있지 않은 가스상 표준물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일반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레귤레이터와 달리 흡착성 및 반응성 가스에 최적화 된 레귤레이터를 독자 개발해 리가스(RIGAS) 브랜드로 보급 중이다.

표준물질 이외에도 리가스의 전문성과 연관된 분야의 새로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사업 활용을 통한 수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수출전문인력 채용 및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해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간접 수출에서 벗어나 직접 수출을 추진한다.

2017년에만 10개국에 직접 수출을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5년 내 국내 매출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총 65만5,104종 대응, 공인성적서 발급 가능항목·범위 확대

조직개편 통한 전문성 강화, 올해 10國 개척·국내 넘어설 것



■ 인적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리가스는 인적 자원을 매우 중요시 하는 기업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연구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매년 청년인력을 고용해 고용창출에 기여했으며, 중소기업으로서 지역 내 최고수준의 보상체계를 구축해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및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직원들이 회사의 주식을 직접 구입해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주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어 매년 5번 이상의 학회 발표를 하고 있으며, 매년 20개 이상의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장인정신의 ‘리가스’, 미래 개척 앞장

리가스의 제조과정은 엄격하다. 기본적인 정제와 불순물 분석에 대한 과정을 거친 순수가스를 초정밀 천칭과 대용량 천칭을 이용해 표준가스로 제조한다. 그 후 각종 성분 농도를 GC 및 각종 전용분석기기를 통해 엄격한 함량을 확인한 후 불확도를 결정해 합격한 제품에 한해 제품출하를 하고 있다.

또한 가스분석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가스분석 전문 연구 및 가스분석 관련 장비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저농도 반응성 성분가스의 안정도 향상에 필요한 리가스 고유의 용기 특수 내면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최고 품질의 표준가스를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성능 못지않게 제품을 유지시키는 기술도 표준가스에서는 중요한 사항이기에 저농도 반응성 성분가스의 안정도 향상에 필요한 리가스 고유의 용기 특수 내면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최고 품질의 특수가스를 수입가스보다 더욱 저렴하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표준가스는 시간이 가면 그 농도와 성분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용기에 들어갔을 때 실험실에서 실험에 사용될 때까지 그 성분과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가스는 용기내면에 대한 쇼트 블라스팅, 바렐연마 등 물리적 처리뿐 아니라 성분에 따라 다양한 화학적 처리를 통해 표준가스 사용 시 시간적, 환경적 영향으로 인한 변질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산업가스 기업들이 표준물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됐지만, 불확도를 줄이고, 장기간 성분변화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기술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본다.

이에 반해 리가스는 19년의 노하우를 통해 표준가스의 유효기간 내에 성분의 농도 변화 없이 정확한 표준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화학물질과 환경규제에 대한 정부의 관리 수준이 더욱 엄격해 질 것이라고 본다. 이에 표준가스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연구능력으로 국내와 해외에서의 표준물질 대표 기업으로서 리가스의 미래는 밝다.
리가스 제2공장 전경
리가스 제2공장 사무실 전경
리가스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레귤레이터
리가스가 보급하고 있는 내면 처리 표준가스 전용 용기
제2공장 준공식 후 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리가스 주요연혁 및 산업재산권 등 보유현황]

1998년 9월1일 대전 산업단지내 부지 마련 표준가스 사업 시작
200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과제 일환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 국산화 성공·상용화
2001년 민간기관 최초 환경부 국가공인 표준가스 검정기관 지정
2002년 휘발성 유기화합물 표준가스 국산화, 클린(clean) 사업장 지정
2003년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 선정
2005년 공동핵심 기술개발 착수, 차세대환경기술 개발사업 착수, 휘발성 유기화합물 관련 표준가스 개발
2009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공동 개발 표준가스 희석 발생 장치(calibrator) 2종 CE 인증 획득
2010년 실내살균소독장치 특허(특허제10-0958201호) 취득
2011년 문평동 기업부설연구소 확장 이전
2012년 일자리창출우수기업 선정
2013년 강소기업 인증
2014년 위험성평가 인증·정보화경영체제 인증 획득·KS Q ISO/ISO 9001 품질 경영시스템인증 갱신
2015년 5월 고증기압 탄화수소 혼합물의 액상시료 주입장치 특허(특허제10-1516129호) 등록, 소각로 배출가스 측정기 교정용 표준가스(HCl, HF), 유해가스 연구개발용 VOCs 표준가스(BTEX), 황 함유(CH2S, MeSH, DMS, DMDS) 및 아민 계열 악취가스(NH3, MMA, DMA, TMA)의 표준가스, 유독가스 검지기 교정용 표준가스(Cl2, HCN) 등 국산화
2015년 8월 연구동·본관 표준동 시설보강 완료
2016-17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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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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