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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2018년 신년사]

에너지 정책 세밀한 계획 세워야



안녕하십니까.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개띠해인 2018년에도 우리나라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계시는 에너지 가족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에너지 분야가 올바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나침판 역할을 하고 계시는 언론에 종사하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정부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는 원자력과 석탄에서 탈피하고,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여 깨끗하고 안전한 공급체계로 전환하자는 목표 설정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에서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문제는 남습니다. 어떤 경로를 따라 어느 정도의 속도로 목표에 접근해 가야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저탄소, 탈원전으로 구체화되는 에너지전환은 단 숨에 뛰어가는 단거리 경기가 아니라 지구력을 갖고 꾸준히 달려야 하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마라톤에서 초반 오버페이스는 자칫 중도 포기로 이어지기 일쑤입니다. 자신의 몸 상태와 능력을 감안한 최적 속도를 유지할 때 마라톤 레이스에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에너지전환정책도 우리가 저탄소, 탈원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와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이에 기초한 세밀한 레이스 계획을 세워야 최종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는 에너지전환의 전 과정에 걸친 장기적이고 세밀한 준비와 전략을 세울 때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언론인들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미래에 결국은 다가올 새로운 에너지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체질도 그에 맞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준비가 바로 새로운 에너지정책일 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성공과 건강을 기원하며, 가정 및 직장에 만복과 번영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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