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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2018년 신년특집]
지난 11월 안희정 충남 지사는 제2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는 인류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수소경제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지사가 밝힌 바대로 충남은 국내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건립된 수소충전소도 알차게 운영하며, 전시행정이 아닌 실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8년 신년을 맞이해 안희정 충남 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남의 수소 정책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기적 안목으로 수소사회 선도”



■ 2018년을 열며 저희 독자들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2018년 신소재경제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신소재경제신문은 2009년 창간 후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소재부품 전문 주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료소재, 복합소재, 신소재, 금속·세라믹·화학·나노·에너지 등 다양한 정보를 국내의 뿌리산업계에 제공하여 산업의 근간을 다지는데 노력해 주심에 감사하다.

2018년 무술년 ‘황금 개’의 기운을 받아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전문 언론 매체로서 책임감 넘치는 신소재경제신문이 돼 주기를 바란다.

■ 수소연료전지차 및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추진하는 이유는

충남의 자동차 산업은 산업 집적도 및 출연연 등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서산 동희오토의 2개 완성차 업체가 입지해 2개의 완성차 업체에서 연간 58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5,500명이 종사해 충남의 경제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15년 충남의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이 6위, 완성차가 9위를 차지했고,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컴퓨터,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중간원료, 합성수지, 자동차, 플라스틱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아산 441개, 천안 317개, 당진 89개, 서산 62개 등 완성차 업체와 연계된 자동차부품기업이 1,062개 입지하고 있으며, 의장부품(184개), 차체부품(178개), 전장부품(145개), 공조부품(104개)이 특화돼 있다.

더불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관련 13개 대학 등 입지해 잠재역량이 우수하다.

이에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전기·전자·소재산업 등이 기반으로 도내의 전기차 생산 및 부품 제조업체와 IT·철강·화학 등 주력산업 발달로의 연계 육성이 유리하다고 본다.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도 평균입지계수가 3.2(전국 2위)로 국내 최적지라고 볼 수 있다.

■ 친환경 수소차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2015년 환경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1기와 수소차 17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2016년 12월에 도내 기업체 및 공단에 수소차 5대를 보급했다. 또한 2017년 9월 홍성군청 1대, 충남개발공사 1대 등 수소차 2대를 보급했다.

현재 관계 법령 준수 및 안전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공용 수소연료전지차의 원활한 수소충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의 수소자동차 확대 시 정부의 수소충전소 상용화 계획(유류세 확정 등)에 따라 민간 차량에 대한 수소충전 가능토록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에 대한 Data 축적 및 분석으로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공약 실행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기술개발 가속화, 2030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50%를 친환경차가 차지 전망된다.

이에 우리 도는 환경부·산업부·국토부와 함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현재 2020년 9월까지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세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2017년 11월8일 수립된 ‘아산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수소자동차 보급 추진계획’에 의거 아산시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고, 수소차 3대를 아산시에 보급한다. 또한 도내 수소차 1대를 더 추가해 2018년에는 4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

■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사업기반 육성’(예타) 사업 진행 상황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사업기반 육성’(예타) 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349억원, 지방비 212억원, 민자 147억원 등 총 708억원이 투입돼 △부품기술개발(18개 과제) △FCEV 부품시험평가센터 건립 △연구 및 시험평가장비(14종)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2017년에는 국비 56억6,700만원, 도비 27억4,700만원을 확보해 2017년 10월17일에 실시설계용역 조달청 계약을 의뢰한 바 있다.

2017년 말에 R&D과제 17개 1차년도 목표 마무리 및 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업체 계약 및 설계에 착수했다.

2018년에는 R&D과제 17개를 계속 추진하고, 센터 설계 계속 추진과 2019년 장비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꼼꼼하게 준비 및 대응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FCEV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완공하고 장비 14종 도입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본다.

2021년까지 R&D과제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노력과 구축 장비를 활용한 중소중견 부품기업 지원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산 수소충전소 1기·수소차 4대 보급

예타 사업 통해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 충남도가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근시안적인 안목이 아닌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으로 미래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충남의 색깔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12월 수행된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서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비전 및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단계별 목표 및 분야별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수소경제사회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정책·경제·에너지·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수소에너지특위를 운영하며, 정책방향 설정 및 수소경제사회 구현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수소사회 구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개최를 통해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학회, 협회 등 전문가들이 수소에너지 및 산업 관련 국내외 정보 공유 및 교류를 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수소생산방식의 다양화 여건도 양호하다. 축산분뇨 등이 풍부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탄소자원화 기술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반 구축, 신산업군 육성 등에도 나서고 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 및 당진제철소에서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은 국내 수소 총 생산량 278만㎥ 중 울산(133만㎥)에 이어 전국 2위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발굴, 운송비 등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전국 최대 성능의 가동률이 높은 내포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0월1일 준공 이후 2017년 11월말 까지 총 5,467회 1만3,989㎏를 충전한 실적이 있다.

■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충남도 유치를 위한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수도권 내 3년 이상 사업을 영위, 상시 고용인원 30인 이상 기업이 본사, 공장 등을 지방으로 전부 또는 각각 이전한 기업에게 국비 60억원 한도에도 수도권 기업이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투자협약 등을 체결한 기업 중 국내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 상시 고용인원이 10인 이상, 영위하려는 사업이 경제협력산업 등에 해당, 신규투자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신·증설한 기업에게 수도권 기업이전 보조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투자협약 등을 체결한 기업 중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이 50명 이상인 기업이 본사·연구소·공장을 각각 또는 전부 이전하는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투자협약 등을 체결한 기업 중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이 50명 이상인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투자협약 등을 체결한 기업 중 투자금액이 1,000억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 지방비 50억원 한도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는 시트모듈 시험장비 19종 32대 구축, 전장부품 개발장비 37종 48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14개 사업에 507억2,700만원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는 18개 사업에 364억2,3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술지원으로 △시제품제작 △장비활용 △특허지원 △기술지도 등을 하고 있고, 사업화지원으로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정보화지원 등을 하고 있다.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기업방문 맞춤형 교육 △장비활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의 수소차 예타를 통해 건립 예정인 기술개발지원센터와 부품시험인증센터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개발 지원과 성능 인증을 위한 ‘국가연구소’ 기능을 수행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설 것이다.

■ 신소재 및 관련 부품 산업 관계자들에게 덕담 한마디 부탁드린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뿌리산업으로 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15년 9월까지 대한민국의 수출액은 3,968억달러 세계 시장 점유율 3.3%,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해양,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품목 뒤에 원소재, 복합소재, 신소재 등의 뿌리산업이 있어 이룬 결과다.

세계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은 뿌리산업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2018년 대한민국 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그 중심에 뿌리산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 모든 뿌리산업 관계자들이 파이팅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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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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