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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센터장[2018년 신년특집]
지난 12월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 진천에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는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독성가스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독성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문중화처리 인프라를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현장 전문가 육성 및 중소기업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로 인한 3,496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53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해 장성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산안센터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가스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 할 것”



■ 2017년 12월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 출범의 의의와 앞으로의 기대는

우선 산안센터는 산업가스 사고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산업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 안전기기 시험인증,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통해 근원적 사고예방 모델이 될 것이다. 산업가스 안전기기 성능인증 제도 도입으로 인한 안전산업 육성, 반도체 장비 인증, 산업가스 CRM 제조 및 판매 등 안전 분야에서 블루오션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 센터가 지원하는 사업 내용은

산안센터는 △산업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 △산업가스 안전기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R&D △산업가스 전문교육 및 안전관리 △비상대응 등을 통해 국내 산업용가스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센터는 지원사업을 위해 어떠한 장비와 시설을 갖췄는지

이번에 구축이 완료된 산안센터는 친환경연구동, 시험인증동, 진동시험동, 교육센터동 등 총 5개동 연면적 6,716㎡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가스 중화처리 등을 담당하는 ‘친환경연구동’은 5개의 산업가스 계열별 처리실과 4개의 대기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린더캐비닛-내실-외실-복도까지 차례로 음압구조로 설계되어 4중 안전관리체계의 설계를 반영했다.

또한 ‘시험인증동’은 독성가스 검지기와 POU Scrubber 시험을 위한 적외선 분광분석기 등 37종 90점의 안전설비 시험장비를 갖추고 안전설비의 연구용역과 의뢰시험 등을 수행 할 예정이다.

‘교육센터동’에는 사무공간 외에도 가상현실(VR) 기반 독성가스 교육훈련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훈련자를 직접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반복 훈련을 할 수 있어 가스안전분야 교육훈련시스템으로 효과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VR) 기반 독성가스 교육훈련시스템은 △단체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입체형 체험시스템 △시나리오별 개인훈련이 가능한 몰입형 훈련시스템 △독성가스 정보 및 기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개인형 학습시스템 △별도의 입체 안경 등의 도움없이 3D 구현이 가능한 돔형 입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3종 산업가스 연간 약 4,500병 처리

年 2천명 안전관리 전문가 육성 지원



■ 독성가스 처리 종류와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23종 산업가스를 5계열 △독가(실란,일산화탄소,게르만,산화에틸렌,디실란) △독맹(알진,포스핀,세렌화수소,디보란,염화메탄,브롬화메탄,황화수소,일산화질소) △독불(불소,삼불화붕소,사불화규소,육불화텅스텐) △독산(염화수소,브롬화수소,염소,삼염화붕소,아황산가스) △독알(암모니아)로 분리해 각각의 설비를 구축,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처리 수량은 47L 기준 약 4,500병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 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시험인증 사업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2017년 10월31일 개정·공포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설비는 KS인증을 받아야 하며, 2019년 11월1일부터는 KS를 받은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의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안전설비 인증로드맵 수립 추진단(TFT)’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현재 독성가스검지기는 ISO/IEC 국제기준을 바탕으로 KS표준 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POU Scrubber는 KS표준(안)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KS표준 제정, KOLAS시험기관 인정 그리고 KS인증기관 지정범위 확대 등 주요 준비 사항을 완료하고 2019년 7월부터는 안전설비 인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 독성가스 전문가 육성에도 나서고 있는데

최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주목받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IT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걸 맞는 취급 및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안센터에 체험형 실습장과 가상현실기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특성에 맞는 기업 맞춤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간 약 2,000명 이상 전문가를 배출해, 기업 내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대응 전문가를 육성하고, 산업가스 전문가 민간 자격제도를 운영해 산업가스 안전 관리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신소재경제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이번 산안센터 준공으로 국내 최초 가상현실 기반 종합 안전교육 인프라, 세계 3번째 산업가스처리 및 R&D설비 구축, 그리고 글로벌 Top수준의 안전기기 시험인증 설비를 보유해 산업가스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져 산업가스 안전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안센터를 활용한 실증연구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4개 분야에서 글로벌 Top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산학연 공동연구와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및 테스트, 해외 인증 취득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센터의 발전을 위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산안센터 시설 전경
산안센터 준공식에서 참석 귀빈들이 교육센터동에서 VR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산안센터 준공식에서 참석 귀빈들이 중화처리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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