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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외 경기전망
주요 기관들은 투자 증가세 둔화가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둔화추세에 진입한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SOC 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나 설비투자도 금리상승,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투자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두자리 수 증가율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2.4%로 둔화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민간소비와 수출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저임금인상, 복지확대 등 정부정책이 저소득층 소득 개선에 영향을 주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 2018년 경제 성장률은 2017년 2.9%보다 낮은 2.7%로 예상되며 성장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8년 신년을 맞이해 한국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주요 기관들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경제에 대해 전망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경기 ‘흐림’



■ 세계경제, 투자 교역 확대에 상승흐름 전망

주요국의 경기부양 노력과 신흥국의 성장세 확대에 힘입어 2017년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IMF는 2017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3.5%에서 3.6%로 0.1%p 상향조정 한 바 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가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나 소비, 투자의 견조한 흐름으로 2%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로지역은 내수호조와 고용여건의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됐으며, 일본은 소비와 투자가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이 증가하며 1%대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과 기업부채 관련 구조조정으로 하방리스크가 증대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018년은 투자와 교역이 확대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IMF는 세계경제성장률이 2017년 3.6%에서 2018년 3.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감세 및 인프라투자 정책에 힘입어 내년에도 2%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유로화 강세로 수출호조가 약화되면서 내년 1.9%로 하락할 전망이다.

일본은 올해를 고점으로 완만한 둔화흐름을 보이며 1%미만으로 하락이 전망된다. 중국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업부채 억제 등의 정책으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을 살펴보면 브라질은 원자재가격 회복 및 물가안정, 러시아는 유가상승, 인도는 화폐개혁 등 개혁조치의 효과로 성장률이 확대될 전망이다.

■ 국제 유가, 공급증가 가능성에 50불 중반 전망

2016년 초 이후 두바이유 기준 50달러 대를 돌파해 지난해 1∼2월 55달러까지 올라서는 듯 했으나 공급증가로 가격상승세가 둔화되면서 5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으나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대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증산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수급불균형이 완화되고 있으나 공급증가 가능성으로 초과공급 해소에는 역부족을 보이며, 두바이유 기준으로 50달러대 중반의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수요공급은 석유 공급량 증가에 동반한 수요증가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고 있으나 OPEC 회원국들의 감산 이행 불확실성 등이 상존해 공급우위의 시장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달러 강세예상 등으로 원유투기 심리를 약화시키면서 유가 하방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감산 면제국인 리비아, 나이지리아도 증산을 하고 있다.

사우디 국영석유 회사인 Aramco 상장과 산유국 재정악화 등으로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은 높아져, 유가급락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전기차 등 탈석유 추세 역시 중기적인 유가 하락 요인이다.

■ 주요국 환율, 달러 강세·엔화 약세

향후 달러 제한적 강세, 유로화 강세, 위안화 제한적 강세 그리고 엔화 약세가 전망 된다.

미 달러화는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및 위안화 강세의 동반 강세의 영향으로 강세가 제한될 전망이다.

유로화는 유로지역 경제지표 호조 및 교역량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위안화는 안정적 성장과 중국내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으로 강세를 보이겠으나 부동산 규제정책 추진 등이 강세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엔화는 점차 성장세 둔화 전망에 따라 추세적 약세가 예상된다.

■ 국내 민간소비 2.2%

민간소비는 2017년 2.2%에서 2018년 2.2%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소비심리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저임금인상 등 정부정책이 소득여건 개선에 다소 영향을 주면서 올해와 유사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확대,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의 영향이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의 최저임금인상과 관련된 고용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고용증가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민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과 복지지출 확대 등 정부의 소득주도 정책으로 단기적으로 소비여건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설비·건설 등 투자 둔화 성장흐름 약화 주도

민간소비·실질수출 견조한 증가세 지속 전망



■ 국내 설비투자 2.4%

설비투자는 2017년 12.2%에서 2018년 2.4%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시장금리상승기조, 기저효과에 따른 반락 그리고 정부의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으로 올해에 비해서는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자금 조달비용 부담을 높여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바뀐 조세·재정정책은 설비투자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높은 설비투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재고율 지수 상승, 낮은 평균가동률, 설비투자 전망지수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투자압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2017년 높은 증가세에 대한 기저효과로 설비투자 증가율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국내 건설투자 -0.8%

건설투자는 2017년 6.7%에서 2018년에는 -0.8%로 둔화될 전망이다.

2018년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SOC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건설시장 수급 안정을 위한 건축허가 축소, 신정부의 주택경기 과열 대책 등으로 건물건설투자 증가세는 심각하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SOC 예산 축소 편성으로 공공토목 부문도 감소가 불가피하다.

특히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점차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거용 투자를 중심으로 건설투자의 둔화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 국내 실질수출 2.9%

실질수출은 2017년 2.3%에서 2018년 2.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글로벌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력상품의 호황이 이어지고 제품단가가 회복됨에 따라 수출은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등 IT업계의 호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철강, 정유 등 주력 제조업 제품들도 추세적 상승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점차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FTA재협상 영향, 사드(THAAD)배치로 인한 중국 무역보복의 지속 등이 수출증가세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국내 GDP 성장률 2.7%

GDP 성장률은 2017년 2.8%에서 2018년 2.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와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 건설투자 둔화 그리고 경제정책의 성장지원 여력 감소 등으로 2.7%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통화정책은 미국이 전년 12월 올 3월, 6월 등 6개월 여만에 3차례의 미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내년에 1∼3 차례정도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되면서 한국의 기준금리도 1∼2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환율정책은 미국 달러의 제한적 강세로 환율하락(원화 절상)이 예상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원화 절하의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재정정책의 경우,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SOC 등 경제분야 예산이 크게 축소됨으로써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국내 경상수지 833억달러 흑자

경상수지는 2017년 843억달러 흑자에서 2018년 833억달러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상품수지 흑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적자 확대의 영향으로 2017년 843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833억달러로 축소될 전망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소폭 상회하면서 확대가 전망된다.

수출입단가 상승세가 약화, 기저효과(2017년 높은 물량증가세) 등으로 2018년에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5%대로 둔화될 전망이다.

수입 증가율은 2018년 내수회복세 약화의 영향으로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운송수지 등 주요부문 수지 악화의 영향으로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

여행수지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

운송수지는 업황부진, 건설수지는 해외건설수주 감소 등으로 흑자 축소가 전망된다.

■ 국내 소비자물자 1.8% 오름폭 둔화

소비자물가는 2017년 2.0%에서 2018년 1.8%로 오름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최저임금 큰 폭 상승에도 불구, 성장세 약화, 제한적인 유가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세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최저임금과 전체 임금 간의 낮은 상관관계, 가계부채, 고령화 등 소비부진의 구조적 요인 등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인상의 소비자물가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2018년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약 2.8%로 추정)수준에 미달할 전망이어서 GDP갭이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면서 수요압력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 둔화, 기대인플레이션율 안정 등 당분간 물가상승 모멘텀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수요 증가 전망, 사우디와 러시아 주도의 감산 연장 논의 등으로 글로벌 초과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이란과 이라크의 동참 불확실성, 셰일오일의 증산 기조, 달러화 약세기조 약화 등을 고려할 때 국제유가의 50달러대 초반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17년 1,136원에서 2018년 1,123원으로 전년대비 -1.1%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국내 회사채 수익률 2.7%

회사채수익률(3년, AA-)은 2017년 2.3%에서 2018년 2.7%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이 2∼3차례 예상되면서 한국 기준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질 전망이어서 국내 시장금리의 상승추세가 예상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현상의 발생으로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금리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잠재성장률의 하락추세 지속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실물경기 측면에서의 시장금리 상승압력은 낮아 금리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 국내 원/달러 환율 1,123원/달러

원/달러 환율은 2017년 1,136원/달러에서 2018년 1,123원/달러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완만하게 진행되는 美 통화정책 정상화, 트럼프 정부의 약달러 선호 성향 등으로 달러 강세가 제한적 수준에 그치면서 수출회복세와 양호한 거시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달러공급 우위의 상황이 지속. 원화는 2018년중 완만한 강세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요인이나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미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외 불균형 해소, 미국 수출 제조업 부양을 위한 통상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약 달러 선호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CB 등 여타 중앙은행들도 2018년 중에는 통화정책기조의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2017년 하반기 이후 달러약세에도 불구,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양국 통화가치의 이탈이 발생했는데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이 괴리가 조정되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016년 하반기에도 달러인덱스와 원화가치의 이탈 현상이 있었다. 당시에는 미국의 통화정책의 긴축으로 전환으로 달러가 강세였으나 주요국들의 통화완화정책 유지로 한국 등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되면서 원화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의식한 정책 당국의 원화 약세 경계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공급우위 시장상황 50불 중반 지속

비철금속·우라늄 상승세, 유연탄·철광석 하락



■ 2018년 광물시장, 비철금속·우라늄 상승세

2018년 전략광물의 시장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면, 비철금속과 우라늄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유연탄과 철광석의 경우 과도하게 올라온 시황이 조정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거시경제조건은 광물자원 시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연준은 지난해 3, 6, 12월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미 달러가치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움직임으로 인해 오히려 하락하면서 원자재 시장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2018년 역시 유럽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달러가치 하향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유가 또한 OPEC의 감산기간 연장 가능성으로 원자재 펀드의 투자수요를 강세로 뒷받침할 전망이며, 중국의 경기상황도 금년 6.8%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연초 목표치인 6.5%를 돌파할 전망이어서 소비중심의 성장동력 전환이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경제구조 전환과정에서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18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점은 비철금속의 투자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

광종별로 살펴보면, 특히 니켈의 경우 2차전지 소비확대 전망과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시황개선으로 소비가 개선되는 동시에 중국의 니켈선철(NPI) 감산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가격상승률은 전략광물 중 가장 높을 전망이다.

또한 메이저 Vale사는 내년 니켈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생산목표치를 기존보다 15%나 하향조정 했으며, 향후 5년간 생산량도 낮아질 전망이어서 감산이슈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금년부터 재개된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상기 상승압력을 부분적으로 상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은 금년 칠레, 페루 등 주요국 대형광산들의 노조파업이 확산되면서 공급쇼크에 따른 수혜를 입은 바 있다. 내년에도 이와 유사하게 Escondida 등 대형광산들의 노동계약 갱신협상이 다수 진행되기 때문에 추가 공급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제련소의 가동률 저하 및 스크랩 수입규제에 따른 정련동 생산제약이 예상돼 수급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만톤급 이상 신규 대형 프로젝트가 Cobre Panama를 제외하고는 부족한 상황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따라서 전기동 가격은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소비확대와 공급차질 전망으로 금년과 유사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연도 작년부터 시작된 대형광산의 폐광과 신규 프로젝트의 부족으로 공급부족 펀더 멘털이 가격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만 최근 아연가격 상승으로 대형광산들의 확장 및 재가동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수급부족분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Vedanta사의 세계 1위 아연광산인 인도 Rampura Agucha광산 등의 확장프로젝트 전망과 최근 호주 New Century Resources사가 Century광산의 재가동을 위한 주정부 환경승인을 취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따라서 아연시장은 동, 니켈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연탄은 금년 여름 중국의 기록적인 폭염사태에 따른 발전수요 증가로 석탄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호주와 인니의 공급차질로 가격상승압력이 크게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계절성 소비에 편승한 상승세는 일시적이며, 중국의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연탄 수요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의 탄가안정을 위한 조업일수 연장 및 증산 유도 등 규제정책이 완화되는 추세이고, 국가개발개혁위원회(NRDC)도 가격상승률 억제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입 의지를 밝히고 있어 하방리스크누적으로 내년 유연탄 가격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철강부문 감산규제로 인해 제강업체들이 저품위 대신 고품위 철광석 수요를 늘리고 있어 수입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내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고, 메이저 Vale사도 가격급등시 5천만톤을 매도할 것으로 발표하는 등 하방리스크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철광석 가격은 조정과정을 겪으면서 금년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라늄 시장은 연초부터 11월까지 과다재고 및 공급과잉의 펀더멘털로 하향일변도였으나, 12월들어 메이저인 캐나다 Cameco사와 카자흐스탄 Kazatomprom사의 감산이슈가 부상하면서 상승모멘텀을 확보하였다. 다만, 8년치 소비분에 달하는 과다한 세계 재고량과 일본의 원전재가동 정책의 난항으로 상기 상승세는 부분상쇄될 전망이다.

■ 조선, 매출감소·수익성 악화

조선경기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고선 Resale Volume 증가와 중고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후판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신조선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잔고감소, 경쟁심화, 선가하락, 실적악화는 마무리되는 중인데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해상 물동량 증가가 신규 발주의 주요 핵심이 될 전망이다.

평형수관리협약에 따른 SOx 규제는 15년 이상 노후선 비중이 높은 탱커, 벌크선, LPG선, 컨테이너선 순의 점진적인 교체발주를 유발하는데 올해는 선주, 선사들의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조선업계의 수주액은 260억달러가 예상되는데 2013년 매출 Peak 대비 2018년 매출액은 50∼60% 수준으로 2018년 수주액이 연매출액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설비는 15∼20% 수준 추가 캐파 감소가 불가피한데, 해양은 광구개발연한이 끝나가는 아프리카, 동남아, 생산량 및 매장량이 급감하는 북해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 석유화학, 공급 과잉 우려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겠으나 중국 성장 둔화, 내수 정체, 원가 경쟁력 악화 등의 요인으로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신규 물량 공급의 확대와 국제유가의 점진적인 상승으로 인해 생산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 공급이 확대되고 국제유가는 점진적인 상승이 전망되는 등 하방 리스크 요인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원유 기반의 나프타를 원재료로 활용함에 따라 유가의 점진적 상승은 원가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겠으나 중국 성장 둔화로 증가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의 수출 시장인 미국, 인도 등의 경기 회복은 수출 호조세로 작용하겠으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중동산 저가 범용제품과의 경쟁 심화, 중국 자급률 개선 등으로 수출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국내 경기의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수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기의 제한적 회복으로 건설 등 석유화학의 전방산업 수요 증대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수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018년 석유화학 시장은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신증설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천연가스 기반 ECC 신규 가동이 본격화되면 에틸렌 캐파가 1천만통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15년 이후 호황을 누렸던 에틸렌/유도체(PE) 스프레드가 악화될 전망이다.

중국도 자급률이 상승하며 CTO(석탄) 신증설이 지속 추진되고 있고, NCC(석유) 신증설이 추가되고 있다.

2020년 전후의 중국 NCC신증설 프로젝트를 보면 2021년까지 650억톤이 추가로 증설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유가 지속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현상태의 저유가 지속시 미국(천연가스), 중국(석탄) 기반 설비 신증설이 예상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전기전자, 반도체 주도의 ICT 성장 지속

전기전자 시장은 여타 기기들의 성장세 정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 주도의 ICT 제조업 성장이 지속되며 호황이 전망된다.

경기 여건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4차 산업혁명 진행에 따른 신규 수요 발생 등 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다.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면서 ICT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무인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진행에 따른 신규 시장 성장은 ICT 신규 수요 발생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증가세는 2017년과 유사하겠으며, 수출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요 확대 지속으로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수출은 전년대비 기저효과로 증가폭 둔화가 전망된다.

여타 기기들의 성장세가 정체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문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초과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선진국 교체 수요, 신흥국 보급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 거점화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소형 OLED 패널의 성장세는 지속되겠으나 LCD 가격 하락세로 전반적인 시장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국내경제전망(단위: 전년동기비(%), 억 달러(국제수지부문), 자료 : 한국경제연구원)
세계주요 경제지표 전망(자료 : LG경제연구원)
세계주요 경제지표 전망(자료 : LG경제연구원)
2018년 6대 전략광종 가격 전망(자료 : 광물자원공사)
원자재 가격 전망(단위 : 달러/톤, 자료 : Bloomberg, World Bank, S&P)
국제유가 전망(두바이유 기준, 자료 : Bloomberg)
주요 국내 경제 성장 지표 전망(%,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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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webmaster@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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