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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회장
2018년 1월1일부터 의료용가스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대에 본격 들어섰다. 이제 더 이상 GMP 적합판정서가 없는 충전소들은 의료용가스를 충전하거나 판매할 수가 없으며, 불이행시 강력한 처벌이 부여된다. 이에 1월1일 기준으로 GMP 판정에 통과한 의료용가스 기업은 91개사에 달하며, 이들은 GMP 획득을 위해 시설투자와 관리시스템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제 본격적인 GMP 시대로 접어들면서 의료용가스의 수준 향상 및 관리 강화 등 선진화된 가스 경영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의료용가스 업계의 권익 상승과 업계 참여를 위한 단체가 본격적으로 설립된다. 바로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초대회장 장세훈)다. 협회는 2월7일 충북 청주시 밸류호텔세종시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협회는 한국의 의료용가스 산업 발전과 업계의 권익 증진을 위해 나서며, GMP 등 품질관리기준 정착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GMP를 통한 의료용가스의 가치 상승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의 초대회장인 장세훈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립 배경과 앞으로의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용가스 업계 권익향상 앞장 설 것”



■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셨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투자와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하고 GMP 인증을 획득한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료용고압가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초대 회장을 맡아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협회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우선은 의료용 고압가스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전체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말 기준으로 GMP 인증을 획득한 91개 사업소 및 그 이후 추가 인증 사업소를 모두 가입유치 할 계획이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같은 정책 부서를 상대하기 위해 우리 협회가 업계를 대변해야 하므로 협회의 대표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의료용가스협회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던 우리 업계에서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조직에서 각각 협회설립을 추진하던 것을 지난해 12월21일 이 두 조직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하는 과정에서 제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됐고, 능력 있는 수석부회장과 두 분의 부회장을 포함한 초대 집행부가 조직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집행부 회의를 통해 보험약제분과, GMP분과 총 2개의 분과와 사무국을 둬 협회의 본질을 성실히 수행하려 계획하고 있다.

■ 의료용고압가스협회의 주요 역할과 활동은 무엇인지

우리 협회는 대내외에 의료용고압가스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원사의 이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또한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용고압가스 품질관리 및 취급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 이를 자격화해 나아가는 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GMP 관련해 GMP 초기추진 단계에서부터 우리 산업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장여건과 괴리 있는 규정들이 존재해 운영상 불합리하거나 현장 적용이 곤란한 사항에 대하여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GMP 가이던스를 개정을 하고 이와 관련한 GMP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수가 약가관리와 관련해서는 GMP 도입에 따른 회원사들의 제조 및 품질관리 상승을 고려해 보험수가 인상을 추진하고 보험수가가 인하돼 고객인 병원 등의 손실을 방지를 위한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GMP 분과와 보험약제 분과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 의료용가스 시장의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의료용가스 기업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장님의 의견은

의료용고압가스산업은 이제 막 시작되는 태동기라 볼 수 있다. 의료용고압가스산업체에 대해 GMP가 의무 시행돼 업체의 제조 및 품질관리비용이 가중되어 있는 반면에 보험수가는 이와 무관한 시스템으로 결정돼 지고 있다. 우리 협회는 품질관리기준 수준을 더욱 강화해 국민 보건 선봉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러한 노력이 보험수가로 경제적인 보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하반기 우리나라 심사평가원은 복지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의료용산소 10%, 아산화질소 4.8% 수준의 보험수가 인하를 추진했으나, 우리 업계는 끈끈한 결속력과 신속대응으로 가격인하를 저지했던 사례와 같이 우리의 이익을 대변할 협회설립이 절실했다.


회원사 이익 추구·정보 공유·품질관리 교육 자격화 중점 추진

품질관리 수준 강화 국민 보건 선봉, 적정 보험수가 인정 노력



■ 현재 의료용 GMP가 전면 시행됐다. GMP가 산업가스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의료용고압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GMP는 제품의 차별성을 찾기 어려워 가격 경쟁에만 집중해 온 산업용 가스업계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새로운 가스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 분명하다.

의료용고압가스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는 관련법령인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준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한층 강화된 약사법에서 정의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의료용고압가스의 품질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돼 산업용가스 업계와는 차별성이 명백해 질 것으로 보아도 좋다.

■ 최근 반도체 업계의 영향으로 관련 N₂O 등 관련 의료용가스도 품귀현상을 보였다. 수급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N₂O가스의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시장에서 일시적인 품귀현상이 있었으며, 산업용 N₂O를 제조하는 회사들이서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므로 이러한 수급불안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의료용 생산업체가 반도체산업용 고순도 N₂O를 제조하는 산업용가스 업소에 저순도 N₂O를 공급해 왔기 때문에 산업용에서 발발한 수급불안이 의료용가스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본다.

산업용 N₂O제조업체의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산업용 N₂O와 의료용 N₂O 시장은 확연히 구분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 향후 의료용가스 업계의 전망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부탁드린다

의료용고압가스 업계는 이제 막 태동되는 시기이므로 품질기준을 강화해 산업용가스업계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발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부가가치의 증대 및 품목 확대 등의 방식으로 시장을 키워 나아갈 것이다.

이러한 의료용가스 업계의 변화에 맞게 협회의 위상강화를 위한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혹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바와 같이 GMP제조, 품질관리자, 작업원 등에 대한 교육실시권을 확보하겠다. 또한 현행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서 하는 생산실적 보고를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회 위상강화를 위한 사업다각화 역시 우리 협회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수행하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신소재경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의료용고압가스 산업은 가스 혹은 소재산업의 전문 의료분야의 첨병의 역할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품질관리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 보건에 이바지함은 물론이고 치료분야에도 확대해 신약으로서 인정받는 품목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의료용고압가스협회의 발전을 위해 응원을 부탁드린다.

[약력]
신일고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졸업
씨티은행 근무
(현)단일시스켐(주) 대표이사
(현)조선기기 대표이사
(현)단일가스켐(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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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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