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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3 14: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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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가격에 제때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서울시 내 지역별 가격차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월9일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석유 및 LPG 유통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분이 국내 석유제품·LPG 판매가격에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유통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국제유가는 전년 1월 대비 배럴당 약 50달러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지속적인 하향추세에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시기와 규모가 지역별·주유소별로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혜택도 지역차가 존재하고 있다.

동일 지역 내에서도 주유소별 석유제품의 가격편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지난 1월 8일 기준, 휘발유의 경우 서울시 관악구내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의 차이는 759원/ℓ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관악구 휘발유 최고가가 리터당 2,298원일 때 영등포구 휘발유가가 1,436원을 기록해 같은 시내에서도 최고 862원의 가격편차가 존재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중 휘발유는 대구 동구의 최고가격 대비 최저가격 차이는 664원/ℓ, 경유는 인천 남동구에서 551원/ℓ, 부탄은 광주 북구에서 245원/ℓ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판매여건이 유사한 지역 내에서도 주유소별 가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인하 요인이 있다고 판단, 향후 석유·LPG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알뜰주유소 확산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 촉진을 통해 국내 석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가격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보경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단장은 “석유제품·LPG 가격비교를 통해 주유소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유가 하락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올 3월부터 7대 광역시내 구단위로 휘발유·경유·등유·LPG 가격이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 5개소의 가격동향을 매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배럴당 약 104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올 1월7일 46.60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리터당 약 1,886.35원에서 현재 약 1,564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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