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4.26 (금)
“新 아이템 발굴로 경기불황 파고 넘겠다”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통해 경기불황의 파고를 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21일 대웅씨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앞서 본지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섭 대표는 대웅씨티의 향후 경영 전략과 관련해 새로운 아이템 발굴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태섭 대표는 “우리회사에서 초저온 탱크의 매출 비중은 50% 이하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플랜트, 선박용 초저온 탱크 등으로 품목이 다변화 되고 있으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공장 이전도 해외 수출과 대형 제품의 운송을 위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대웅씨티가 수주를 받은 선박용 LPG탱크는 한 기당 250톤 규모로 총 8대를 수주 받았다.
선박용 LPG탱크는 초대형으로 경남 김해 공장에서 수출 항구까지 수송이 가장 큰 문제가 돼 왔다. 기존 공장은 항구까지 거리가 길고, 길이 좁아 초대형 선박용 LPG탱크의 수송은 매우 어려웠다.
이에 김태섭 대표는 공장 이전을 5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김태섭 대표는 “제품자체가 LPG 운반선에 들어가는 초대형 탱크로서 제품 생산을 위해 큰 공장이 필요했다”며 “5년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항구가 가깝고 운반하기 쉬운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미음산단이 최적이라 판단해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본사 및 공장 부지는 3,000평 규모로 초대형 제품의 제작이 가능하고 항구까지의 거리가 짧아 수송이 원활하다.
이번 이전을 통해 대웅씨티는 대형설비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 사업 발굴로 사업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선박용 LPG탱크 수출 위해 공장이전
헬륨 ISO컨테이너 준비, 올해 말 샘플
“직원들에 수익 돌아가게 노력 할 것”
김태섭 대표는 “최근 경기가 너무 않좋다. 녹산 공단의 20%가 일감이 없는 실정이다”며 “대웅씨티도 2014년 350억원으로 만족할 만한 실적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대웅씨티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로 사업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선박용 초저온 탱크와 플랜트 비중을 높이고, 신규 사업으로 헬륨 IOS컨테이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륨 ISO컨테이너는 현재 영국 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부품이 국내에 없는 것들이 많아 제품 생산에 어려움이 있지만 부산 신 공장에서 생산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 올해 말에는 샘플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김태섭 대표는 꿈과 배려, 진실한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태섭 대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사와 직원이 같이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며 “회사는 직원에 대한 배려를 직원은 회사에 대한 배려를 통해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진실된 마음으로 경영을 해야 한다”며 “진실된 마음은 삶의 최고의 무기로 진실한 마인드를 가졌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배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돈 몇 푼을 벌기 위한 영업이 아니고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한 영업을 해야 한다”며 “진실된 영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제품의 기술력도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섭 대표는 “이번 10주년을 맞도록 성실하게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회사의 수익을 직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참된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존중’, ‘인간존중’, ‘기본중시’, ‘봉사와 행복’이라는 정신을 잊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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