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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6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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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출시”



▲ 스맥이 개발한 SLM 방식의 금속 3D프린터와 출력한 제품.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스맥(대표 원종범)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금속 3D프린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공작기계 사업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처가 작업현장에서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맥은 최근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의 금속 3D프린터 ‘HPM-26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탄생한 ‘HPM-260’는 500W 화이버 레이저가 탑재돼 있으며 스테인레스 강, 머레이징 강, 코발트 강 등의 분말소재를 최대 250*250*180(mm) 크기로 가공할 수 있으며 30~200(um)간격으로 적층 가능하다.

SLM방식의 금속3D 프린터는 금속 분말을 얇게 펴고 레이저로 용융한 후 다시 금속 분말을 얇게 펴는 반복 공정을 통해서 3차원 가공물을 제작하는 것으로 세계시장의 80%에 달하는 3D프린터가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출력물의 정밀도가 높으며 적층두께를 형상의 정밀도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정밀금형제작에 효과적이다. 스맥은 HPM-260를 통해 금형의 냉각 수관을 입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00W 화이버 레이저 탑재, 정밀금형 제작 최적화

회사 HW·SW 기술역량 집중, 장비·기술 국산화 선도




특히 스맥은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HPM-260에는 CAD/CAM 기술을 도입, 공정의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작업자가 최적의 가공경로를 선택하여 사용하거나 가공 조건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손쉬운 설정과 단계적인 가공절차로 메뉴를 구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작업자 맞춤형 장비 개발이 가능한 것은 스맥이 지난 17년간 공작기계와 통신장비를 개발하면서 쌓아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또한 스맥은 3D프린터의 전신 장비인 열처리 장비까지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요처에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맥은 HPM-260를 오는 4월13일부터 일산 킨텍스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대전(SIMTOS 2016)에 전시·출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용화를 위해 현재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과 다양한 샘플가공을 통한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원종범 대표는 “스맥의 핵심 운영전략이 핵심 기술의 개발과 생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 자산이 향후 보다 완성도 높은 3D프린터를 개발하는데 주효할 것이며 이는 더 나아가 금속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1999년에 설립됐으며 중소형 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 LCD 생산관련 로봇의 제조·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차세대 제조산업 선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산업용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해왔으며 현재 밀링을 결합한 금속 3D프린터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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