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대 벡터 신호 트랜시버(VST, Vector Signal Transceiver).

기존 VST보다 5배의 대역폭, 33% 절감된 공간 및 사용자 프로그래밍 가능한 FPGA를 제공하는 신개념 벡터 신호 트랜시버가 출시돼 관련 엔지니어들과 과학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14일 2세대 벡터 신호 트랜시버(VST, Vector Signal Transceiver)를 출시했다.

NI PXIe-5840 모듈은 1GHz의 세계 최대 대역폭을 가진 VST로, RF 설계 및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의 통신 테스트 및 측정 실무 관리자인 올가 야시코프(Olga Yashkov)는 “NI는 2012년에 업계 최초로 랩뷰(LabVIEW)를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FPGA가 탑재된 VST를 출시해 설계 속도 가속화와 테스트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2세대 VST는 NI가 소프트웨어 기반 계측기를 활용해 다양한 작업에서 엔지니어들을 지원하는 한편,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RF 테스트, 측정 및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 급변하는 무선 기술 테스트 분야에서 선두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NI의 RF 부문 제품 마케팅 부사장 찰스 슈로더(Charles Schroeder)는 “엔지니어들이 2세대 VST를 사용하면 RF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처와 사용자 프로그래밍 가능한 FPGA로 기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다”며 “직관적인 LabVIEW 시스템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펌웨어 레벨에서 필요에 따라 VST를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및 측정 과정에 수반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2세대 VST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으로, 기존 테스트는 물론 측정 및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 기반 무선 통신에 필요한 유연성과 RF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LTE-A Pro, 5G, 레이더 등의 광대역 신호 및 디지털 전치 왜곡(DPD) 테스트가 가능한 1GHz 대역폭 △-50dB의 802.11ax 에러 벡터 크기(EVM) 측정 성능 구현 △FPGA 기반 기존 계측기 대비 10배 빠른 측정 속도 및 측정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18-슬롯 단일 섀시에서 최대 8x8 다중 입력, 다중 출력(MIMO) 구성 가능 △사용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FPGA로 엔지니어가 LabVIEW를 통해 간편 설계가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다.

아우디(Audi AG)의 레이더 시스템부 닐스 코흐(Niels Koch)는 “우리는 최대의 대역폭과 짧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NI VST를 통해 아우디 차량의 레이더 센서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었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NI VST와 LabVIEW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FPGA를 활용해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추기 위한 자동차의 안전성과 신뢰성 파트의 광범위한 시나리오를 신속하게 검증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VST는 NI의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스마트한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NI 테스트 시스템은 DC부터 mmWave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PXI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PCI Express Gen 3 버스 인터페이스 및 타이밍과 트리거링이 통합된 나노세컨드 미만 동기화를 통해 높은 스루풋의 데이터의 이동이 가능하다.

VST 사용자들은 랩뷰(LabVIEW) 및 NI TestStand 소프트웨어 환경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파트너 네트워크, 애드온 IP를 통해 테스트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앞당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미래에서 사용 가능한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2세대 VS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ni.com/vs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