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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26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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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제올라이트 제조특허 실증화, 기술 강소기업 도약 나설 터”



▲ 이경우 지엔티엔에스 대표.

“온실가스, 미세먼지, 산업폐수 배출 등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 속에 앞으로 산업계가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하느냐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에너지·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엔티엔에스는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 고객사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친환경 기술 강소기업으로 도약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환경재앙은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더 이상 해결을 늦춰서는 안 될 문제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당장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녹조, 폭염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산업계도 온실가스 규제, 수질오염 총량제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환경오염 유발에 따른 비용부담도 점차 가중될 전망이다.

이경우 지엔티엔에스 대표는 이러한 변화 속에 새로운 사업기회로 폐기물(폐자원)을 자원화 할 수 있는 자원순환기술을 점찍고 있다. 제올라이트는 경석, 석탄 바닥재, 정수장 슬러지, 건축폐기물 등 산업계에서 처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폐기물에서 제조할 수 있는데 이는 원료를 저렴하고 무한대로 확보할 수 있고, 폐기물 처리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현재 지엔티엔에스에서 개발이 완료된, 각종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제거 및 정화 할 수 있는 ‘고온 연소촉매 버너를 이용한 대기환경 정화 시스템’에 적용되는 흡착제 원료를 지엔티엔에스의 원천기술로 제조된 제올라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시운전 결과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에 지엔티엔에스는 올해 2월부터 폐기물(폐경석·석탄 바닥재·건축폐기물)을 이용한 합성제올라이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연이어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다. 특히 경석을 활용한 합성제올라이트 제조방법은 국내외에서 최초로 출원된 기술이다. 경석은 석탄을 채광할 때 열량이 낮아 버려지는 폐기물로 광산 인근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1980년대 말부터 1990년 초까지 폐광된 석탄광산에만 약 2억 톤이 적치돼 있으며 이중 80%가 강원도에 있다. 경석은 환경오염 문제와 광해 및 적치를 위한 비용 증대 등으로 지자체에 큰 부담이 돼 왔는데 이를 건축 내외장재, 제올라이트 등 세라믹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가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190억원을 투자해 테스트베드 및 장비 등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경석·바닥재 골치 아픈 폐기물, 촉매·흡착재 소재 ‘노다지’ 변신

수입산 대비 1/3 공급 가능, 수입대체 및 환경치유소재 확대 기대



지엔티엔에스는 경석 등에서 추출해야 하는 SiO₂(이산화규소)와 Al₂O₃(산화알루미늄) 성분을 추출 공정 없이도 순도 90% 이상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실증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우 대표는 “수처리용으로 사용되는 4A급 제올라이트의 경우 회사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 대비 1/3 가격에 생산·공급할 수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분말 바인딩(Binding)기술과 접목시켜 제올라이트를 녹조 및 수질 정화용 흡착제 및 대기 유해가스 제거용 흡착제용으로 제작해 저렴하게 공급하면 수입대체는 물론 환경치유소재 시장확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우 대표가 눈여겨보고 있는 응용제품은 자사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모두 적용된 연소촉매버너와 제올라이트 흡착제를 이용한 미세먼지, 환경유해가스 제거 시스템이다. 연소촉매버너는 저렴한 연료비로 일정한 온도(최대 1,300℃)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및 환경유해가스를 모두 연소시켜 95%이상 제거 할 수 있고, 폐기물을 이용하여 제조된 제올라이트 흡착제가 다시 한 번 2차 필터역할을 할 수 있어 미세먼지, 환경유해가스, 악취유발 가스 제거를 원하는 모든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 적용하고 버너를 저렴한 연료비로 NOx 와 CO가 거의 발생되지 않는 연소촉매버너로 대체하여 연료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흡착탑 대체가 가능하여 활성탄 사용으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연소촉매버너에서 발생되는 NOx, CO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환경유해가스 저감을 위한 유해가스 후처리 장치를 간소화 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

이경우 지엔티엔에스 대표는 “회사명인 ‘Global Network Technology and Solution’이 의미하는 것처럼 산업계와 나아가 인류가 원하는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에너지·환경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의 원천기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협력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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