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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29 1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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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 공장이 일본 후쿠시마 공장에 들어선다. 일본 정부는 이 수소 공장을 통해 세계 수소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이후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이 일대에 세계 최대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전해졌다.

이 공장의 규모는 연간 수소 900톤 제조로 알려졌으며, 공장 건설에는 도시바, 도호쿠전력, 이와타니 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플랜트 건설은 도시바가 담당하고, 도호쿠 전력은 송전망, 수소의 저장과 유통은 이와타니가 맡았다.

수소의 생산은 수전해 방식으로 물에 전류를 흘린 뒤 분해해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전해에 사용되는 전력은 공장 주변에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이다.

현재 일본에서 친환경 수소차가 활용하는 수소량은 연간 100톤 규모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수소 공장에서 생산되는 규모로는 약 1만대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번 수소 공장 건설을 통해 후쿠시마 경제 재건과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수소 산업에서의 선점 등의 목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피해를 본 후쿠시마는 경제 회복이 더딘 편으로 일본 정부는 공장 건설을 통해 경기 부양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수소 사회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갖고 있는데 수소차 인프라 확산과 함께 점차 커져가는 세계 수소 시장을 선점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닛케이 BP 클린텍 연구소에 따르면 수소발전소나 수소자동차 등 세계의 수소 관련 인프라 시장규모는 2050년에 160조엔(약 1,731조8,879억원) 수준으로 2015년의 6조8,000억엔에 비해 23.5배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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