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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5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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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 플라즈마 연구실은 개발한 플라즈마 버너를 이용한 소형 매연저감장치를 일반 차량에 적용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6만 km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치고 환경부 인증을 추진 중이다.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개발한 환경오염 저감에 최적화된 플라즈마 버너 기술이 기업들에게 연이어 이전되면서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계연구원 극한기계연구 본부 플라즈마 연구실은 동환산업㈜과 STX엔진주식회사을 대상으로 연이어 ‘플라즈마 버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형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이용해 외부 조건의 제약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착화하고 화염이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연소기보다 크기는 1/10 수준으로 작으면서 온도가 낮거나 엔진 운전 조건이 나쁜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오염물질을 연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지난 9월7일 동환산업㈜에 난방용 ‘무시동히터(Cabin Heater)’에 적용될 플라즈마 버너 기술을 기술료 1억원에 이전하고 올 연말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내년초 상용화시키기로 했다. 무시동히터는 차에 시동이 걸리도록 돕는 점화기로 플라즈마 버너 기술을 이용하면 극지방과 같이 기온이 낮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점화할 수 있고 시동을 걸지 않고도 난방이 가능해 대형 관광버스나 트럭 등의 대기시간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저감시킬 수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두루 기술이 이전된 데다 기존의 배기가스 오염저감 장치를 넘어 난방용 ‘무시동히터(Cabin Heater)’나 선박용 촉매장치로 기술 이전 되면서 플라즈마 기술의 활용처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또 지난 9월26일에는 STX엔진주식회사 기술료 9,000만원에 플라즈마 버너를 이용한 촉매장치 기술을 이전했다. 이 창피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다. IMO(국제해사기구)는 2016년부터 건조되는 선박에 질소산화물 처리 촉매장치를 필수적으로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새롭게 선박 건조에 착수하는 2018년부터는 촉매처리장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삼성전자에 이전된 ‘플라즈마를 이용한 반도체 공정 오염물질 제거’ 기술은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또 올해는 중국 우한시에 80대 가량이 수출되는 등 안정적인 상용화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내년 중 새로운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난화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올해 기술료로 총 5억8,000만원을 받았다.

송영훈 플라즈마 연구실장은 “최근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플라즈마 버너 기술의 활용용도가 더욱 다양해지고 실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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