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시장내의 조명기구 시장 성장 예측. 2020년이후 LED의 시장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 후지경제).

LED 시장의 성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기능성을 발휘하는 LED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후지경제는 ‘ 광원/ 조명 시장 실태·기술·예측 2016년판’을 통해 일본은 상업·주거시설에서의 LED 교체로 인한 시장 증가가 2020년부터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지만 다른 고기능성 LED 시장은 글로벌적인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일본내 LED 조명시장은 전년대비 9.2 % 증가한 4,913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용 다운라이트나 천장조명, 사무실, 공장이나 창고에서 조명기구의 LED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체로 시장의 꾸준한 확대가 예상되지만 2020년 이후에는 시장 축소의 움직임도 보여지고 있다.

수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2015년 시점의 LED 조명기구의 판매 비율은 수량 기준으로 주택용 85.8 %, 오피스텔 용 85.7 %, 매장 용 77.4 % 기관용 85.4 %, 야외 74.6 %이다.

주택용은 LED 다운 라이트가 크게 늘어났으며 사무실 건물 및 시설용으로는 광원 일체형 LED 기반 조명의 판매가 호조, HID 대체 LED 조명기구의 판매가 호조를 배경으로 전년에 비해 LED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유기 EL(OLED) 조명기구 시장은 2016년 22억엔이 전망돼 2018년에는 100억엔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응용 프로그램의 개척에 의한 보급이 진행되어 2030 년에는 570억엔이 예측된다.

▲ LED 세계시장 규모 예측(단위 : 억엔) (자료 : 후지경제).

■유망 광원 시장…레이저 헤드라이트, 식물 육성용, 살균용 LED

차세대 광원으로 레이저 광원을 채용하는 헤드라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2016년은 근소한 시장을 이루지만 2020년에는 102억엔, 2030년에는 880억엔의 시장을 이룰것 으로 보인다.

전력절약, 유닉 디자인의 자유로움등으로 현재는 유럽 메이커의 일부 고급 차종에 채용되어 추가 광원으로 LED 하이빔 이외에 사용되고 있지만, 판매는 제한적이다.

레이저 광원은 빛의 직진성이 뛰어나 아우토반 주행시 등의 원거리 조사에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 하이 클래스 차종을 중심으로 2020년 이후 탑재가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격 화와 수명 문제 등을 해결해야하지만, LED 광원보다 소비 전력의 억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EV와 PHV의 채용 외에도 헤드 라이트 주변을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있는 장점과 함께 중장기 적 는 보급이 기대된다.

또한 식물 육성용 광원(LED 유닛)에 대한 일본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2016년 13억엔의 시장이 예상되지만 2020년에는 35억엔, 2030년에는 154억엔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 식물 육성용 광원은 주로 형광 램프, 메탈 할라이드 램프, 고압 나트륨 램프가 채용되고 있었지만, LED 가격 하락과 절전 저 발열, 파장 제어에 의한 재배 품종의 다양화가 신설 식물공장에서의 채용과 기존 식물공장에서의 대체가 진행 중이다.

2015년 지진 이후 시장을 견인 해 온 부흥 수요의 급성장은 일단 정지했지만, 2016년 이후는 식물 공장의 신설이 다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 식물 공장은 대형화 추세가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조사 효율이 높은 제품과 조사 부분의 편차를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은 바 타입 및 패널 형으로 전개 되고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직관형은 기존 광원의 대체가 용이하기 때문에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0~ 300nm의 파장을 가지는 살균용 자외선 LED에 대한 기대도 높다. 2015년 9억엔의 규모로 2016년에는 14억엔의 시장이 예상되지만 2020년에는 309억엔, 2030년에는 1,013억엔으로 시장의 확대가 예측된다.

해당 파장대를 가지는 LED는 물 살균이나 폐쇄 공간에서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디며 자외선 흡수를 응용해 피부 치료 등의 의료 환경 측정 및 화학 물질의 검출 및 분석 같은 센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어 미래에 고밀도 정보 기록 기술의 응용도 기대된다.

이전부터 분석·의료 용도로 일부 업체에서 제품화돼 있었지만, 2014년경부터 살균 용도로 깊이 자외선 LED의 양산이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분석·의료 분야는 수요가 한정되지만, 살균 용도는 가정용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에어 컨디셔너 등 고가 가전 제품에 탑재가 예상되고 LED의 저가격화가 진행되면, 시장은 크게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