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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3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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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丁酉年) 새해 세라믹 산학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얼마전 정부가 발표한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은 4차 산업혁명 연관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재분야 경쟁력은 최고기술 선진국 대비 약 70% 수준으로 중저위 기술은 중국에 추격당하고 있고 핵심 고위기술은 선진국과 격차가 지속되는 ‘샌드위치’ 구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등은 센서, 분말, 고성형 알루미늄 등 첨단 소재부품이 반드시 수반돼야 합니다.

국내 세라믹산업지원 거점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는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는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세라믹·신소재 원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원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산 원료는 못믿겠다는 업계의 고정관념도 해소되길 기대합니다.

이밖에도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전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수소(H₂)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사업단내에 수소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삼척시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으로 활용가능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LNG개질 수소인프라도 설치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에 발을 맞춰갈 예정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묵묵히 자기일을 하고 있는 세라믹 소재부품업계들이 웃는 일이 많아질 2017년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사업단도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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