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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13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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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바 고구마에서 타피오카를 생산하고 남은 잔여물인 카사바펄프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과정 (출처 :nedo).

일본의 유명 맥주회사로 알려져 있는 삿포로 홀딩스가 타피오카 찌꺼기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학 대체연료 생산에 나선다. 주류 생산에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한 것이다.

신 에너지·산업 기술 종합개발기구(NEDO)는 지난 10일 삿포로홀딩스와 태국의 Innotech Green Energy Company가 타피오카 추출 잔여물인 카사바 펄프를 이용해 연간 6만kl(킬로리터)급의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의 제공 및 플랜트 설계에 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양사는 사업성 평가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세계 최대의 타피오카 수출국으로 카사바 고구마에서 타피오카 추출 후에 나오는 잔여물인 카사바 펄프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60만톤이 배출됐다.

기존 카사바 펄프는 섬유분을 많이 함유해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삿포로 홀딩스가 주류 제조에서 축적된 발효 기술로 카사바 펄프의 원료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한 연간 6만kl의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12만톤의 CO2 저감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삿포로 홀딩스와 IGE 사와 구체적인 설계 작업과 수익성의 확인을 진행 후 플랜트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국은 2021년까지 에너지사용량에서 대체에너지의 비율을 25%까지 높인다는 계획으로 하루 9,000kl의 바이오 에탄올 도입이 목표다.

한편, NEDO는 카사바 펄프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사업의 실용화를 위해 태국과학기술부국가혁신청(NIA)과 기본 협정서를 체결하고 2011년도부터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위탁처는 삿포로 홀딩스(당시는 삿포로 맥주)와 이와타 화학 공업에서 2014년 4월에 태국 EBP 회사의 구내 공장을 건설하고 2015년 11월까지 실증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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