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구리, 아연, 철광석, 유연탄 등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3일 발표한 1월 셋째주 6대 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 동향에 따르면 구리(5,753달러/톤)와 아연가격(2,736달러/톤)은 전주대비 각각 1.1%, 1.5% 상승했다. 이는 계속적인 미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프라 투자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고 중국의 전년도 경제성장률이 26년 내 최저였던 점이 가격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가격은 필리핀의 광산 환경규제에도 불구하고 인니의 원광수출이 재개되면서 전주대비 1.7% 하락한 1만71달러/톤을 기록했다.
하락세를 겪던 유연탄과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다. 유연탄가격은 전주대비 3.5% 상승한 84.26달러/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중국의 석탄 수입 증가 요인이 겹친데 따른 것이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철강부문 구조조정과 인프라 확대 전망에 따라 전주대비 2.4% 상승한 81.73 달러/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1월말 춘절연휴와 철강업체의 원재료 수요 둔화 등으로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상승세를 나타내던 우라늄가격은 전주대비 1.0% 하락한 22.83달러/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 업체인 캐나다 Cameco사, 미국 Honeywell사 등 주요 업체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들이 생산 감축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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