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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1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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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수출입 증감률 추이(단위:%, 전년동월대비).

우리나라 1월 수출이 주요 수출품목의 물량 및 단가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2% 상승한 403억달러, 수입은 18.6% 상승한 37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를 기록, 60개월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11월 이후 수출입 실적은 3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은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의 수출 물량과 단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13대 수출 주력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는데 증가율이 높은 순서대로 살펴보면 △석유제품 67.4% △반도체 41.6% △석유화학 34.9% △평판 DP 20.8% △철강 8.5% △일반기계 8% △컴퓨터 1.1% 순이다.

가장 수출 규모가 큰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 및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인 6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4Gb) 현물가격은 지난 10월 2.34달러에서 1월 2.99달러로 급등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27억6천만달러를 기록,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제품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 수출 또한 수출단가 상승 및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인 3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평판 DP 수출은 2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OLED 수요 지속 증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 13년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반기계 수출은 중동 인프라 투자 확대, 아세안 도로건설 SOC 증대 등 건설기계 수출 상승세 등에 힘입어 3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은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23억2천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반면 선박은 고부가가치선인 LNG운반선, 에탄가스운반선 2척 포함 총 26척을 수출하며 22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지속 및 신규전략폰 출시시기 변동 영향으로 부분품 수출이 감소하며 1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모델 노후화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28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망 5대 소비재 중 SSD 수출(33.8%)은 8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 기록했으며 OLED 수출(37.4%)은 7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는데 이는 33개월만에 최초로, 우리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2월 수출은 주력품목들의 수출물량 및 단가상승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대, 중국의 성장둔화 등 하방리스크로 인한 어려움도 예상됨에 따라 수출 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OLED,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바이오화장품 등 67개 기술을 신산업 R&D 세액공제 대상 기술에 신규로 추가하고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 유예 대상을 기존의 수출 중소기업에서 수출비중 50%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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