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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3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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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해 사상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재무구조의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2016년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늘었다.

이에대해 회사는 영업이익 비중이 섬유(30.7%), 산업자재(21.5%), 중공업(18.6%), 화학(14.5%) 등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효성은 △타이어코드 및 차량용 매트 판매 확대 △폴리프로필렌(PP), 삼불화질소(NF3) 등의 수익성 확대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 극대화 등의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이뤄냈다.

우선 섬유부문에서는 지난 해 스판덱스가 공급증가에 따른 판매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일부 줄었으나, 기술개발을 통한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증설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고(高)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재 부문 역시 꾸준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타이어코드가 우수한 기술과 품질, 고객의 사후 서비스를 위한 테크니컬 서비스 강화, 기존 고객향(向) 판매 및 원가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이와 함께 나일론 에어백과 시트벨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수주 확대와 원가 절감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고수익시장 수주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에도 글로벌 신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DH 2호기 증설에 따른 원재료 수급 안정 기반을 확보했으며, PPR 등의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으로 스프레드(판가와 공급가의 차이)를 확대해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반도체용 세정 가스로 사용되는 NF3 2호기 증설과 식품포장용 필름의 수요 확대로 이익이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효성은 이익 실현분으로 7,357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 2011년 IFRS 도입 이후 최저치인 267.2%를 기록했다. ㈜효성도 부채비율이 전년말 대비 36.4% 하락하면서 124.5%로 대폭 줄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도 경청의 자세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등을 통해 견조한 사업 실적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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