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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0 15: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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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인 약 4,330억원 규모의 카이로 3호선 전동차 사업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이집트 교통부 산하 기관인 터널청에서 발주한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아타바~카이로 국제공항 구간(총연장 45.5km)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지 협력사와 협업해 2018년 첫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기존에 수행한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이로 3호선 전동차에 현지 운영과 유지보수 용이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철 최고 기온이 50도 가까이 상승하는 카이로의 날씨에 대비해 고온에서도 원활한 운행이 가능한 부품을 도입, 현지 운행에 최적화된 전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로템은 납품할 차량에 대한 유지보수도 8년 동안 함께 맡아 수행하게 된다. 유지보수 사업은 기존의 철도차량 제작 위주였던 철도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로템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카이로 1호선 전동차(2012년), 우크라이나 전동차(2015년), 뉴질랜드 전동차 및 객차(2016년) 등 해외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들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오고 있다.

이번 카이로 3호선 사업까지 따내며 현대로템은 약 70조원으로 추정되는 세계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얻은 현지로부터의 신뢰와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수주지원으로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집트는 물론 튀니지, 모로코 등 아프리카 철도시장 공략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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