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대표적인 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핵심 소재인 금속분말 소재 육성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만기 1차관 주재로 ‘금속소재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영목 산업기술평가원 PD, 문만빈 현대제철 상무, 김형중 센트롤 부사장, 박현성 현대자동차 박사, 정용권 고려특수선재 부사장, 임수창 CEP테크 대표, 노동우 KAI 상무, 이병윤 창성 CTO, 선두훈 코렌텍 사장, 강성태 두산중공업 상무,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상임이사, 최한신 생산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유지훈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산업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만기 차관은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 등 제조업 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체(3D) 프린팅에서의 필수소재인 ‘금속분말’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민간전문가들은 금속분말 입체(3D) 프린팅의 성장기반은 △금속분말(철, 타이타늄 등) △공정기술(프린팅 최적화) △입체(3D)프린팅 장비의 3대 기술요소, 그리고 △수요시장으로서 연구개발(R&D)을 통해 3대 기술을 확보하고, 수요시장을 창출해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재 국내 기술수준과 시장경쟁력 모두 선도국 대비 열위이나 격차가 줄고 있으며, ‘정밀금형용 철계(Fe)’와 ‘의료용 타이타늄(Ti)’ 분말의 경우, 국내수요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3D프린팅 금속분말시장이 초기 단계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만, 투자에 따른 높은 리스크와 작은 수요시장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며, 연구개발(R&D) 및 수요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시장 및 민간 주도의 금속분말 입체(3D) 프린팅 산업 생태계의 조기 구축이 중요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간담회에서 논의한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고, 입체(3D) 프린터 장비, 소프트웨어(S/W), 금속·세라믹소재 등 관련 분야를 총집결해 조만간 ‘입체(3D) 프린팅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3D 프린팅 소재시장의 세계 규모는 2015년 7억4,000만달러로 전체 3D 프린팅 시장의 15% 내외다. 플라스틱은 6억6,000만달러, 금속 소재는 8,000만달러 규모다. 현재 금속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최근 급성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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