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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7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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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분기별 석유수출 현황(단위 : 천B).

2016년 석유제품 수급이 전년대비 전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016년 원유수입부터 석유제품 생산 및 수입, 수출 및 내수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2015년 대비 전 부문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유수입은 2015년 10억2,611만 배럴에서 2016년 10억7,812만 배럴로 5.1% 증가했다. 특히 이란 경제제재 해제(2016년 1월)와 상반기 Dubai 원유 가격이 상대적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동산 원유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신규 원유정제시설 가동 및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제품생산은 2015년 11억1,699만 배럴에서 2016년 11억5,554만 배럴로 3.5% 증가했다.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 LPG 수요 증가로 제품수입은 2015년 3억788만 배럴에서 2016년 3억3,347만 배럴로 8.3% 증가했다.

미국산 LPG의 가격경쟁력 상승과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으로 미국산 LPG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아프리카 및 유럽으로의 경유 수출 확대로 수출은 2015년 4억7,743만 배럴에서 2016년 4억8,819만 배럴로 2.3% 증가했다. 다만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와 신흥국 정제시설 증설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지역인 아시아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영향으로 2015년 대비 18.6% 감소했다.

국내 소비는 저유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신규 석유화학시설 증설 영향으로 2015년 8억5,625만 배럴에서 2016년 9억2,212만 배럴로 7.7%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 대만, 베트남, 앙골라, 영국 수출이 증가한 반면에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은 경유, 항공유, 나프타, 아스팔트 수출 호조로 2015년 대비 26.7% 증가한 9억1,625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에 싱가포르를 제치고 최대 석유제품 수출 대상국을 차지했다.

대만은 대만 내 원유정제시설 폐쇄, 선박용 경유 수요 증가로 2015년 대비 수출이 75.8% 증가했다.

제품별 수출을 살펴보면 경유, 항공유, 납사 수출은 증가한 반면에 휘발유 수출은 감소했다.

경유는 중국과의 수출 경쟁 심화, 인도네시아의 정제시설 증설 등으로 아시아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앙골라·영국 등 역외 거래처로의 경유 수출 확대로 2015년 대비 수출이 2.1% 증가했다.

휘발유는 국내 휘발유 생산 감소, 주요 수입국인 인도네시아의 휘발유 수입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대비 수출이 3.8% 감소했다.

항공유는 세계 항공 수요 확대 등으로 중국, 싱가포르,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2015년 대비 수출이 3.8% 증가했다.

납사는 석유화학산업이 발달한 대만,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2015년 대비 수출이 4.0% 증가했다.

부문별 소비는 2015년 대비 산업, 수송, 가정·상업, 발전 등 모든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산업 부문은 석유화학산업 호조에 따른 가동률 증가, 석유화학공장(효성, SK어드밴스드 등) 신규 가동으로 납사·LPG 소비가 늘어나 2015년 대비 소비가 8.5% 증가했다.

수송 부문은 저유가에 따른 가격효과, 자동차등록대수 증가, 메르스 진정에 따른 소비 반등, 여행수요 증가로 2015년 대비 소비가 4.8% 증가했다. 도로·해운·항공 부문의 소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휘발유·경유 소비는 8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정·상업 부문은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난방·취사용으로 사용하는 등유·경유 소비가 늘어나 2015년 대비 5.0% 증가했다.

발전 부문은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지속으로 냉방수요가 증가하고, 9월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 예방정비에 들어가면서 2015년 대비 소비가 54.3% 급증했다.

제품별 소비는 수송용 휘발유, 경유 소비는 지난 8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원료용 LPG 소비 또한 크게 증가했다.

휘발유·경유는 휘발유·경유차의 증가세 지속, 주유소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2015년 대비 소비가 각각 3.3%, 6.6% 증가하였다.

중유는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 하락,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지진으로 인한 원전 가동일 감소의 영향으로 발전용·선박용 소비가 증가해 2015년 대비 24.9% 증가하였다.

납사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석유화학설비의 높은 가동률이 지속되어 2015년 대비 소비가 3.9% 증가하였다.

LPG는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하는 신규 석유화학설비 증설, 납사 대체용 LPG 수요 증가 등으로 산업용 LPG 수요가 크게 증가해 2015년 대비 소비가 21.9% 증가했다.

다만 LPG 자동차수가 감소하면서 차량용 LPG(부탄) 소비는 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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