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06 11:04:51
기사수정

▲ 신소재경제 참관단 일행이 후지사와 SST 스마트 마을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경제시대를 이끌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과 관련 소재부품 등을 다루는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신소재경제신문과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변화의 바람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국제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2017)’가 지난 3월1일부터 3월3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스마트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7’의 일환으로 FC EXPO 2017(수소연료전지 박람회)를 비롯해 △PV EXPO 2017(태양광발전 엑스포) △BATTERY JAPAN(이차전지 엑스포) △PV SYSTEM EXPO(태양광발전 시스템 시공 엑스포) △WIND EXPO 2017(풍력발전 엑스포) △THERMAL POWER EXPO(화력 엑스포) △7th INT'L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th INT'L BIOMASS EXPO(바이오매스 엑스포) △3th ENERGY MARKET LIBERALISATION EXPO(에너지시장 자율화 엑스포) 등의 신재생·스마트 분야의 9가지 전문 전시회와 227개의 핵심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이번 월드 스마트 위크 전체 참가기업은 1,570개사에 달했으며, 관람객 수는 8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수소연료전지박람회는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280여개 참가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재부품 전문 신문인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관련업계 참관단이 행사장을 찾아 수소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정부기관, 연구소, 반도체, 기계, 가스, 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참관단 일행은 수소분야 선진국인 일본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연료전지, 스테이션, 소재, 밸브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으로 정보를 획득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박람회를 둘러본 한 참관객은 “우리나라에서 높아지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관심만큼 세계 수소연료전지 기술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수소연료전기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각자의 연구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세계적 규모에 걸맞게 일본과 다른 국가들의 연료전지 정책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돼 관련 정부기관 고위급 공무원과 기업 담당자들의 설명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 도시바, 다임러 AG 관계자들이 FC EXPO 기조강연에서 수소가 만드는 궁극적인 청정 에너지 사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술적 성숙도가 완성된 일본의 수소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과거 전시회에서 주로 출품하던 수소 생산, 이동식 수소 스테이션 등 관련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다.

반면에 완성품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소용 전용 소재 및 부품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더불어 HySUT(수소 공급·이용 기술 연구 조합), 이와타니 등이 수소사회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보조금 독립을 통한 자립에 나서는 에너팜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경제성을 무기로 전시에 나섰으며, 특히 도시바는 100kW규모의 순수소형 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수소를 추출하는 연료개질기가 불필요해 열손실이 없어 고효율화와 소형화가 가능하다.

한국 업체들도 미코, 에이치엔파워 등 SOFC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관련기술을 뽐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참관객은 “전시회 축소와 출품사들의 면면을 살펴본 결과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불참한 업체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이미 수소 산업의 홍보 단계는 넘어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이 수소 사회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소 사회 확산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소재경제신문은 이번 ‘FC EXPO 2017’에도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회를 참관했다.

2박3일 동안 △후지사와 SST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등을 방문해 현지 시찰을 진행했다. 후지사와 SST(후지사와 환경보호 스마트 타운)는 절전형 미래도시를 실증하는 ‘스마트 주택단지’로 모든 에너지 공급은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배터리를 통해 이뤄지고, 스마트 그리드화를 통해 낮 동안 전력소비의 일부를 야간 전력에 이행시켜 전력설비의 유효 활용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 재난 발생시에도 3일 이상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시바코엔점은 액화수소를 이용하는 OFF Side 방식의 수소스테이션으로 5억엔 정도의 건설비가 들었다. 현재 운영비의 2/3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고, 하루에 400대가 충전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평균 12대 정도를 충전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25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