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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0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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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미국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참가,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현대중공업 직원이 부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자사 건설장비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4월 독립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가 선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주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 전 세계에서 2천500여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약 2천90㎡(약 63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HX220L)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HL960)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체험 부스는 장비 운전석에서 VR 장비를 착용하면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전시기간 중 주요 딜러와 고객 600여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신규 출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17%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158마력급 소형 휠로더가 미국의 건설장비 전문매체인 이큅먼트왓치(Equipment Watch)로부터 ‘최우수 건설장비상’을 받는 등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공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인프라(Infra) 분야에 약 1조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올해 건설장비 수요도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딜러망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등 미국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는 오는 4월 현대건설기계(주)(가칭)로 분리돼 독립 경영에 나선다. 건설장비사업본부는 사업분리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R&D 투자를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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