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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0 1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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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M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터 ‘SLM 500HL’. 최대 출력 크기는 500 x 280 x 300 m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한다..

독일의 세계적인 금속 3D프린팅 전문기업 SLM솔루션즈(SLM Solutions)의 빠르고 정밀하면서 독특한 구조의 3D프린터가 한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LM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터를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는 ㈜퓨전테크놀로지는 7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에 부스를 마련하고 SLM솔루션즈의 선택적 레이저 용융(SLM) 방식의 금속 3D프린터 ‘SLM 125HL’, ‘SLM 280HL’, ‘SLM 500HL’ 제품군을 선보였다.

SLM방식은 금속 분말 표면에 제작하고자 하는 부품의 영역을 레이저 빔으로 쏘아 녹이고 고형화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때문에 레이저를 어떻게 운영하고 비싼 분말을 처리하느냐가 작업 속도와 비용에 직결된다.

이에 금속 3D프린터 장비회사들은 프린터 내부 레이저 개수를 한 개에서 두 개, 최대 4개까지 늘리고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레이저를 두 개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은 듀얼과 트윈으로 나눌 수 있다. 듀얼은 하나의 부품을 제작하는데 두 개의 레이저가 영역구분없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며 트윈은 레이저가 각자 정해진 영역에서 출력한다.

SLM솔루션즈는 듀얼 레이저에 특화돼 있다. 듀얼 레이저의 장점은 정밀도나 강도가 요구되는 부분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레이저 출력이 낮아지면 정밀도는 높아지는 반면 속도는 늦어지는데 각기 다른 출력의 레이저를 통해 필요한 부분에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회사의 대형 부품제작 모델인 SLM 500HL의 경우 400W와 1000W 듀얼 레이저 장착 또는 400W 멀티 레이저 4개를 장착할 수 있다.

또는 SLM솔루션즈 3D프린터는 완전히 자동화 된 금속분말 공급장치(PSX)를 통해 분말을 사람이 수동으로 교체하고 채우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정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쓰고 다시 사용가능한 분말도 실린더에 담겨져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타 금속 3D프린터와 다르게 분말이 장비 윗부분에서 떨어지는 구조로 돼 있어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속히 분말을 공급할 수 있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적층제조(AM) 공장 구축도 가능하다.

특히 SLM솔루션즈의 3D프린터는 전용 금속분말은 물론 다른 분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금속 3D프린팅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인모 ㈜퓨전테크놀로지 팀장은 “국내에서 SLM솔루션즈 제품을 판매한 지 1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2대나 판매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동차, 우주항공, 임플란트 등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퓨전테크놀로지는 SLM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터 제품군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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