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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7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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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종암 에너지 자립마을이 준공식을 갖고 농촌 에너지 문제 해결의 대표 마을로 거듭난다.

전라북도 민선6기 공약인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완주군 종암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이 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자사, 박성일 완주군수, 송지용·박재완 도의원, 유혜숙 전북지속협 상임대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에너지 자립마을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우리마을 에너지 절약 왕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마을 햇빛발전소 현황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4월 시작된 본 사업은 1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7가구에 태양광발전기, 태양열온수기, 고효율 조명(LED)를 설치했고, 주민교육 및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 종암마을은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월 180만원 가량의 전기료를 절감한 것은 물론,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중 최초로 설치된 주민햇빛발전소(15kw)를 통해 전기 판매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으로 지속적인 추가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관협력으로 도와 전북지속협이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마을’은 공약사업인 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마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과, 절감된 에너지비용을 마을복지에 순환시키는 ‘생생마을 만들기’의 모범사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주민공동체를 강화하여 주민들이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마을이다.

대부분의 농촌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중앙정부 주도로 농촌마을 에너지정책을 대규모 시설투자 중심으로 진행하다보니 사업대상지에서는 극심한 주민갈등이 발생하고, 중도 포기하는 실패사례가 발생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라북도는 2015년부터 주민주도의 계획수립과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 등을 바탕으로 주민체감형 소형태양광 발전과 소형 태양열온수시설을 중심으로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 중으로 2015년 부안 등용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개 마을이 조성 중이며, 농촌의 에너지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한 모범사례로 꼽혀 2016년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업 대상 마을들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 신청을 원하는 마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확대 추진 시 농도 전북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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