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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7 1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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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3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감소, 미 원유 생산증가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4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3월 4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전주비 1.28% 하락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18달러 하락한 50.59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1.05달러 하락한 47.7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47달러 하락한 49.17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48달러 하락한 49.73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급을 살펴보면 미국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감소,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유가가 하락한 반면에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와 감산 기간 연장 시사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3월14일 기준으로 투기적 거래자(Maganed Money)들의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가 68.5만 건으로 전주 대비 19.6% 하락했다.

투기적 거래자들의 WTI와 Brent 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는 지난 2월21일에 94.5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산유국 감산에 따른 유가 반등으로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연간 100만 배럴 이상 증가하여 2018∼2019년에 초과 공급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3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0.22% 증가한 912.9만 b/d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3주(3월17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500만 b/d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5.33억 배럴을 기록했다.

3월3주 미 원유 재고량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재고를 집계한 1982년이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3월3주 미 원유재고는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전주대비 495.4만b/d(0.94%) 증가했다.

3월3주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4기 증가한 631기를 기록(Baker Hughes)했다.

사우디의 올해 1월 원유 수출량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Joint Organization Data Initiative(JODI)에 의하면 1월 사우디 수출량은 지난해 11월 825.8만 b/d에서 6.6% 하락한 771.3만 b/d을 기록했다.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의 감산 연장 시사 발언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Al-Falih 장관은 Bloomberg와의 인터뷰(3월16일)에서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감산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정학적 이슈로는 3월22일 리비아 국영 NOC사가 원유 생산을 5.4만b/d 증가해 70만 b/d를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14일 동부지역 비이슬람계 정부군인 LNA가 이슬람계 반군단체인 BDB로부터 Es Sider와 Ras Lanuf 터미널을 탈환해 생산을 재개했다.

국제 금융 이슈로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월23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보다 0.61% 하락한 99.7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주요 관계자들의 감산 연장 가능성 관련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PEC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유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수급 균형을 위해서는 산유국의 감산 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최근 시장은 OPEC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가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0.25달러 하락한 60.49달러, 등유는 배럴당 1.22달러 하락한 59.87달러, 경유는 배럴당 1.89달러 하락한 60.42달러를 기록했다.

3월22일 기준으로 싱가포르 중간유분과 중질제품은 각각 14.3만 배럴과 36.8만 배럴 증가했고, 경질제품은 84.7만 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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