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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0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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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수소사회 형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수소 산업의 대표자들이 모여 수소사회 형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재 수소 사회 구축 단계가 걸음마 단계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며, 수소사회 구축을 위해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지난 4월7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원욱 의원, 전현희 의원, 강호인 국토부 장관, 국토부·환경부·산업부 관계자, 수소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미세먼지 문제해결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국내외 수소산업현황을 진단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회, 정부, 산업, 학계 등 수소 산업의 모든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소사회 형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 발표에서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은 ‘수소차·충전소 보급 정책’을 통해 수소차는 이제 걸음마 단계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형섭 과장은 울산 수소택시 시범보급사업, 광주의 카셰어링 사업 등으로 지자체와 함께 보급 확대를 위한 모멘텀을 확보 중이나, 앞으로 더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보조금 지급기준을 개선하는 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에서는 이성훈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이 ‘복합휴게(충전)소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복합휴게소는 민자사업방식으로 민간 사업자에게 30년간 운영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과수익은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해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올해 4월말 사업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9월에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내년 3월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서는 이원주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이 ‘수소산업 정책’을 발표했다. 2020년 수소차 누적 1만대 보급, 1.4만대 수출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며 2020년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차 및 충전소 핵심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소카쉐어링, 수소택시, 수소버스, 평창올림픽에서의 수소차 및 수소버스 활용 등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 발표에 앞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오인환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은 2016년 11월 파리협정이 공식적으로 발효돼 신기후체제가 시작됨에 따라 전세계 197개국은 각 국가별 온실가스 저감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와 환경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CO₂ 배출 예상치(8억5,000만톤)의 37%를 저감하기로 약속한 만큼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수소에너지 경제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기존 화석연료 대비 CO₂ 배출이 64∼97% 감소 가능한 수소에너지 기반 경제로의 전환에 따라, 전환(발전), 산업, 수송 부문 등을 중심으로 한국 NDC 달성에 크게 기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스티븐 셰퍼드 린데코리아 사장은 ‘해외 수소에너지 현황’에서 린데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과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로서의 활동 등 해외에서의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헌도를 설명했다.

린데 그룹은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반, 저장을 비롯해 수소충전소의 핵심 부품인 Ionic compressor, Cryo pump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700바 이상의 수소충전소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소 및 수소충전소, 수소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최근 건설된 창원 수소스테이션에도 린데코리아의 아이오닉 압축기가 설치돼 있다.

이어 김세훈 현대자동차 이사는 수소전기차 개발 현황을 통해 현대차의 수소차 전략과 수소차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위원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협업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수소차 개발 효과를 설명하며, 수소차 개발에는 현재 300여개 부품업체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소차 개발을 통해 전력망 안정화 및 블랙아웃 대응, 원유 수입 대체 효과, CO₂ 배출 제로 및 미세먼지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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