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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6 1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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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세스 본사 .

랑세스가 고부가가치 산업인 첨가제 분야에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한다. 신규 우레탄 및 유기금속 사업에서도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난 21일 전세계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Chemtura)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4억유로 규모의 기업가치를 가지는 켐츄라인수는 랑세스 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연간 매출액 15억 유로 수준의 켐츄라는 전 세계 11개국에 20개 사업장과 약 2천5백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사업장 및 임직원 모두 랑세스 비즈니스로 흡수 통합된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특수첨가제, 산업용·특수 첨가제 시장, 신규 우레탄 및 유기금속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랑세스는 기존 첨가제 사업과 켐츄라의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사업을 통합해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을 신설한다. 현재 특수첨가제 사업 부문은 랑세스 전체 연 매출 중 약 3분의 1에 가까운 20억 유로 규모로 랑세스 포트폴리오의 주축이다.

또한 연간 3~4%의 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용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서 랑세스는 이번인수로 산업용 윤활유 첨가제 및 합성 윤활유 분야에서 경쟁적 입지를 구축하고 켐츄라의 브롬계 난연제 비즈니스를 통합하며 난연제 시장 내 경쟁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켐츄라의 우레탄 비즈니스는 신규 우레탄 시스템 사업부로 운영되며, 기존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가 속한 고성능 소재 사업부문 하에 편입된다.

뿐만 아니라 랑세스는 이번인수를 통해 한국에서도 국내 시장 진출 10여년 만에 첫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켐츄라의 자회사인 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 공급자인 데이스타 머티리얼즈(DayStar Materials L.L.C.)를 함께 인수하게 된 것이다.

경기도 평택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이스타는 LED, 반도체 부품, 태양광 모듈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갈륨, 인듐, 알루미늄 기반의 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약 1억유로 규모의 시너지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방향을 첨가제 사업 경쟁력 제고,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사업 강화, 우레탄 및 유기금속 포트폴리오 신규 구축 등에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고제웅 랑세스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생산시설을 확보해 한국 내 랑세스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랑세스의 가족이 된 새로운 직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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