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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7 1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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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기술 인수를 통해 세계 풍력발전시장 진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술을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식계약은 오는 5월 중에 체결되며 해당 모델의 시제품과 설계자료, 지식재산권 등 일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전자구성품 사업부문이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회사인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국산제품 중 최대 용량이다.

제주 김녕 실증단지에 설치돼 가동 중이며 약 3년간의 운전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태풍 ‘치바’가 제주지역을 강타했을 때에도 정상 가동했다. 당시 태풍 치바는 국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 최대 순간풍속(56.5m/s)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5.5MW급 모델의 전장품 등 관련부품 공급사업을 지속하면서 양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M&A는 대기업 간 자발적 구조조정 사례로 침체된 국내 풍력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산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3MW급 모델과 함께 대형 풍력발전 모델까지 확보함으로써 풍력발전 기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혁 두산중공업 보일러 BG장은 “대형 풍력발전기술 보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검증된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만, 일본 등 태풍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풍력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해상풍력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7GW 규모의 해상풍력 공급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국내 처음으로 3MW급 육·해상 풍력시스템인 'WinDS3000’을 개발했으며, 총 210MW(70기)에 이르는 공급실적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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