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02 00:34:50
기사수정

▲ 월별 수출입현황(단위: 백만 달러, %, 전년동기대비).

우리나라 4월 수출액이 반도체·D/P·석화·선박 등의 수출호조로 2014년 10월 이후 최대이자 역대 2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한 510억달러, 수입은 16.6% 늘어난 378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3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63개월 연속흑자를 이어갔다.

이같은 수출액은 2011년 8월(25.5%)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2014년 10월(516억 달러)이후 최대치다.

이러한 수출호조는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정도로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및 PC 고사양화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및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56.9% 늘어난 7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고부가선인 CPF, 고정식 해양설비 등 해양플랜트를 포함해 총 24척 수출로 전년동월대비 102.9% 늘어난 7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친환경차 모델 다양화와 선진국 중심의 수출 확대로 38억8천만달러(전년동월대비 11.6%)로 집계됐고, 철강 수출도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철강재 단가 상승(전년대비 16.3%), 해양플랜트용 철구조물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억9천만달러(35.9%)로 기록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국내 현대케미칼, 효성 등 신증설 설비 가동과 유가상승에 따른 단가상승(전년대비 25%)의 영향으로 37억달러(25.6%)를 기록했고 평판 디스플레이 수출도 LCD 패널가 상승, OLED의 스마트폰, TV 등 신규 채용 수요확대에 힘입어 21억5천만달러(10.2%)를 기록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휴대폰 부분품 현지조달확대와 전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한 21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SSD(74.7%), OLED(14.3%), MCP(36.8%) 등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주요 국제기구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하는 등 세계 경제교역이 회복세에 있고, 수출구조 혁신 성과가 점차 가시화돼 5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중국 등 일부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축소하고, 인도·아세안·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대책’ 추진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31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