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13 00:04:06
기사수정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국토교통부의 리콜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국토부의 결함 시정 명령과 관련해 국토부의 리콜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리콜권고된 5건 모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아님을 국토부에 설명했으나 국토부는 그동안의 리콜사례, 소비자 보호 등을 감안해 리콜 처분이 타당하다고 결론내렸다”며 “이에 당사는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국토부의 입장을 존중해, 국토부의 리콜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른 시일 내 고객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무상수리 9건에 대해서도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무상 수리 계획을 수립하고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5월12일자로 리콜처분을 통보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조사와 제작결함심사 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5건에 대해 리콜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3월29일(4건) 및 4월21일(1건) 현대차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으나, 현대차에서 이의를 제기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5월8일 청문을 실시했다.

현대차는 국토부 청문에서, 리콜권고된 5건 모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국토부는 그 동안의 리콜사례, 소비자 보호 등을 감안, 5건 모두 리콜처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처분된 5개 결함은 ①아반떼(MD), i30(GD) 차량의 진공파이프 손상 ②모하비(HM) 차량의 허브너트 풀림 ③제네시스(BH), 에쿠스(VI) 차량의 캐니스터 통기저항 과다 ④쏘나타(LF),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제네시스(DH) 차량의 주차브레이크 작동등 미점등 ⑤쏘렌토(XM), 투싼(LM), 싼타페(CM), 스포티지(SL), 카니발(VQ) 차량의 R엔진 연료호스 손상 등이며, 시정대상 차량은 12개 차종 24만대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시정명령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5일 이내에 국토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리콜계획에 대한 신문공고와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 대한 우편통지도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리콜처분된 5개 사안에 대해서는 5월12일자로 결함은폐 여부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부제보된 32건의 결함의심 사안 중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리콜계획서를 제출한 3건과 이번에 리콜처분된 5건을 제외한 나머지 24건에 대한 처리방향도 함께 발표했다.

유니버스 클러치 부스터 고정볼트 손상 등 9건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대차에 공개 무상수리를 시행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쏘렌토 에어백 클락스프링 경고등 점등 등 3건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후에 리콜여부를 결정하고, 나머지 12건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 공익제보 32건 처리방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32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