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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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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5월 2주 국제 유가는 감산 연장 합의 공감대 형성 및 이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2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5월 2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전주비 1.9% 상승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39달러 상승한 50.7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2.31달러 상승한 47.8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67달러 상승한 49.64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18달러 상승한 49.85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급 이슈를 살펴보면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 지지발언, 미국의 낮은 실업률,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한 반면에 미국과 리비아의 빠른 생산 회복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등 비OPEC 산유국들도 향후 감산연장 시 새로이 동참을 시사했다.

사우디 Kahlid al-Falih 석유부 장관이 석유 시장 수급 재균형을 위해 2017년 말 혹은 2018년 1분기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알제리 Nouredine Bouterfa 에너지부 장관이 성명서를 통해 알제리와 이라크가 OPEC과 비OPEC 감산 기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OPEC 관계자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 등도 오는 5웍25일 정기 OPEC 총회에 참석해 감산 합의 동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미국 실업률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1주차 기준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주차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24.7만b/d 감소한 5억2,300만배럴을 기록해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주차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15만b/d 감소한 2억4,100만배럴을 기록해 4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리비아 NOC사가 자국 원유 생산량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80만b/d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계속된 무장단체의 공격과 생산시설 근로자의 파업 등으로 4월에 49만 b/d까지 하락했다. 이후 정부군 등이 무장 단체와의 협상을 진행한 결과, 4월27일부터 주요 유전인 Sharara와 El Feel에서 생산을 재개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주차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전주 대비 0.2%(2만1,000b/d) 증가한 931만4,000b/d를 기록 중이다. 미국 원유 생산량은 시추활동 증가에 힘입어 14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17년에 931만b/d를 기록하고 2018년에는 996만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금융 이슈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 축소는 국제유가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5월11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보다 0.83% 상승한 99.62를 기록했다.

5월2일 기준 비상업용(Total Large Trader) WTI 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가 전주 대비 9.4% 감소한 41.2만건을 기록했다.

5월2일 기준 비상업용 WTI 선물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계약 수는 각각 63.1만건(전주 대비 1.9% ↑)과 25.8만건(전주 대비 24.5% ↑)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 감소 및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지지 발언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미국과 리비아의 빠른 생산 회복세와 투기세력의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축소 등은 국제유가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가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3.52달러 상승한 61.40달러, 등유는 배럴당 2.04달러 상승한 59.49달러, 경유는 배럴당 2.69달러 상승한 60.73달러를 기록했다.

5월10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과 중간유분은 각각 113.3만 배럴과 21.9만 배럴 감소했고, 중질제품은 361.8만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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