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션브릿지 2017년 1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오션브릿지의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더불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션브릿지는 15일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20억으로 전년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했다.

오션브릿지의 이와 같은 실적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션브릿지의 영업분야인 반도체 재료는 지난해 반도체 적층수 증가와 초미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2016년 대비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생산량 증대 및 투자 확대로 오션브릿지의 주요품목인 반도체 재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사업부문 중 하나인 반도체 장비산업도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확장에 의해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SK하이닉스와 체결한 공급계약도 1분기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SK하이닉스가 청주 공장 증설을 발표해 SK하이닉스의 투자 종료 예정 시점인 2019년까지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