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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2 1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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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LS-Nikko동제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맞아 비철금속업계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소재기술 개발과 공급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은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0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구자홍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LS-Nikko동제련 회장), 조시영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대창 회장)등 비철금속관련 2개 단체장과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장항제련소에서 구리를 생산한 날인 1936년 6월3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소재산업으로서의 비철금속산업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비철금속산업이 시작된지 8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동, 아연, 알루미늄 등 6대 비철금속의 생산규모는 245만톤으로 세계 9위, 소비는 352만톤으로 세계 5위 수준으로 도약했다. 또한 부존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연간 90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비철금속 시황은 세계시장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 EU, 일본 등 선진국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저점 박스권에서 품목별로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 차별화되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 회복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배출권거래제 도입,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비철금속 업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소재로 거듭나기 위한 고부가화 및 제품 확대 차원에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2016년 150억원을 투자하여 온산공장 부지내 고순도황산 생산공장을 1만5,000톤 증설했으며 칠레 코델코와 합작으로 300억원을 투입해 귀금속 생산 공장을 건설했으며 해외 파나마, 페루 등 광산에 1,246억원을 투자했다.

고려아연은 2016년말까지 총 2,221억원을 투자해 기존시설 교체 및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전해공정 합리화, 산소공장 증설에 나섰다. 풍산은 태국 현지공장의 압연재 생산능력 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230억원 시설투자를 완료했다.

영풍은 2013년 3월부터 2020년까지 강원도 옥계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 규모의 비철금속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의 중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울산공장 압연생산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일본 고베제강과 합작법인(울산알루미늄)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지분 50%(3억1,500만달러)를 9월까지 매각하여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조일알미늄은 이탈리아 Mino사와 신규 냉간압연설비 도입계약(220억원)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16만톤에서 20만톤으로 증대해 2018년까지 정상가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구자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소형화, 경량화 등이 진행되면서 이에 핵심소재인 비철금속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 될 것”이라며 “소재강국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도 업계에 R&D 지원확대, 과감한 규제 철폐, 노동 유연성 향상 등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만기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이라는 기회와 함께 독일, 미국 등 경쟁국의 제조업경쟁력 부활이라는 위기도 있느니 만큼 정부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려움을 나누고 소통을 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리스코리아(주) 조병기 전무 △(주)봉산 김명중 부사장 △LS메탈(주) 이석준 직장 △(주)알루코 신희완 상무 △(주)중일 박용필 대표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장상은 △엘엠에스(주) 김문배 차장 △갑을메탈(주) 이재근 차장 △삼지금속공업(주) 최대현 차장 △(주)태우 박경원 부장 △서울금속공업(주) 송형주 팀장 △(주)하나금속 김경완 차장 등 6명이 수상했다.

▲ 비철금속산업 발전 공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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