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통상이 메탄올 연료전지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도요타통상은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발전기 등 사업을 하고 있는 대만의 중흥전공기계고빈(中興電工機械股彬)유한공사와 일본시장에서의 메탄올 개질형 연료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메탄올 개질형 연료전지는 연료인 메탄올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열이나 운동에너지로 변환하지 않고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또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발전시 유해물질 배출이 없으면서 엔진·터빈등이 없어 소음과 진동도 적고 소모부품이 적어 유지보수 빈도가 적은 장점이 있다.

대만의 중흥전공기계에 공급된 시스템은 메탄올 탱크 개질장치와 연료전기가 하나의 패키지로 공간을 절약했으며 1기당 출력은 5kW이다.

도요타통상은 중흥정공의 연료전지 판매·설치·유지 보수 연료 등을 공급하며 휴대전화 기지국, 정수장, 철도역사 등에 독점 납품할 계획이다.

도요타통상은 “이러한 메탄올 연료전지의 판매·유지보수·연료 등을 공급하며 휴대전화 기지국, 정수장, 철도 역사용으로의 전개를 노린다”며 “또한 이러한 연료전지 라인업으로 교통분야(상용차, 철도, 선박)등에서 연료전지의 새로운 활용을 위한 개발및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통상은 지난 2015년 독일의 메탄올 연료전지 개발·제조 메이커인 ‘SFC Energy AG’와 2106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제조업체인 Ballard Power Systems와 일본 내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