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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2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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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린데그룹이 미국 프렉스에어 합병을 승인하며, 세계 최대 산업가스 메이커 탄생의 큰 고비를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린데그룹이 감독이사회를 열고 프렉스에어와의 합병 결의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린데그룹 주주들은 1주당 합병회사 주식 1.54주를, 프렉스에어 주주들은 1주당 1주를 각각 받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린데 그룹은 약 700억달러 규모(약 80조원)의 세계 최대 산업가스 메이커로 거듭나게 되며, 현재 1위인 프랑스 에어리퀴드를 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 후 이름은 린데그룹이 되며, 본사는 아일랜드에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과 지사들은 독일 뮌헨과 미국 코네티컷 댄버리에 각각 남는다.

린데그룹의 볼프랑 라이츨레(Wolfgang Reitzle) 회장이 합병회사의 회장을 맡게 되며 프렉스에어의 스티브 엥겔(Steve Angel) 최고경영자(CEO)는 계속 CEO직을 맡는다.

양사의 합병은 동등합병(Merger of quals)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합병이 최종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프렉스에어의 이사회와 독일과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양사의 합병은 지난 2016년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며, 지난 9월경 합의에 실패한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 합병 논의가 재개되고 2주만에 합병이 결정된 바 있다.

린데의 2015년 매출은 197억달러에 달하고 프렉스에어의 2015년 매출은 110억달러에 달해 합병시 307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인 에어리퀴드의 매출 23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산업가스 메이커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한국에서의 매출은 프렉스에어가 3,747억원을 기록했고, 린데가 2,6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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