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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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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프랑스에서 플라스틱 소재의 주방·위생용품들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시장 시도가 기대되면서 프랑스회사간의 협업이나 R&D를 통한 진출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KOTRA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가 2020년 1월부터 슈퍼마켓 내 판매용 비닐봉지, 종이컵, 플라스틱 잔과 접시(수저류 제외)등 HS Code 3924에 해당하는 ‘플라스틱로 만든 식탁용품·주방용품·그 밖의 가정용품·위생용품·화장용품’의 유통 및 사용이 금지되면서 이를 대체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품류의 사용은 금지하지만 대나무·옥수수 섬유 같은 바이오 재료를 포함시켜 대체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2020년까지는 바이오재료가 최소 50%이상을, 2025년에는 60%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프랑스는 이미 비닐 및 플라스틱 등 환경을 저해하는 제품군류 제조와 사용을 줄이기위해 법적으로 관련 법령을 늘리는 중이다. 지난해 7월에 발효된 비닐봉지 사용금지, 2017년 1월부터 과일 및 야채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이 대표적인 시행 사례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플라스틱류 사용 금지에 따라 대개 종이로 된 제품류가 필요해질 경우, 가격경쟁력이 있는 터키나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아 업계에서 경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최근 3년간 플라스틱 제품류(HS Code 3924) 수입 규모는 2014년 8억3700만달러, 2015년 7억4300만달러, 2016년 7억2800만달러 규모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중 프랑스의 플라스틱 제품류 수입국 1위는 중국, 2위 이탈리아, 3위 벨기에 순으로 나타났음. 이외에 상위 10개국이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인근 유럽지역 국가로 드러났다.

수입국 1위인 중국의 경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에서 중국산을 매년 1억5000만 달러가량을 수입하며 최근 3개년간 각각 전체 수입액의 20%를 꾸준히 차지했다.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30위를 기록했으며 수입규모는 2014년 120만달러, 2015년 84만달러, 2016년 93만달러로 크지 않은 편이며 최근 3년간 약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프랑스의 대한국 플라스틱류 수입이 많지 않았던 만큼, 대체제인 종이류 또는 신기술 및 기계 등에 대한 수요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나 업계 내에서 대체재를 만드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신기술 및 기계 개발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신기술 및 기계, 원료 등에 대한 개발을 위해 협업 가능한 연구소 및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프랑스 제조사와의 협업이나 R&D 등으로 원하는 사항을 간접적으로 파악한 뒤 진출하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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