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TP, 요즈마 그룹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에 전국TP 최초로 ‘요즈마 캠퍼스’가 들어선다.

경북TP는 5일 경북TP 2층 세미나실에서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과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술교류, 창업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재훈 경북TP 원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경북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제이앤코슈 장유호 대표가 참석했다.

요즈마그룹(THE YOZMA GROUP)은 1992년 출범한 기술기반 초기 창업기업에게 집중적으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이번에 참석한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은 1984년∼1992년에 이스라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1992년 요즈마펀드 설립과 이스라엘 초대 벤처협회장을 역임하며 출범 당시 2억6,500만달러로 시작해 10년만에 40억달러(4조원)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포트폴리오社의 나스닥 상장과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M&A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TP와 요즈마 그룹은 각각 경북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연계, 글로벌시장 진출지원은 물론 도내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끌어 올린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경북TP 내에 전국TP 최초로 운영되는 ‘요즈마 경북캠퍼스’는 앞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차산업 관련 기술벤처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및 투자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엑셀러레이팅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TP는 또한 요즈마 그룹과 경북의 유망 코스메틱기업들의 글로벌마케팅 및 투자 유치지원을 위해 ㈜제이앤코슈(대표 장유호)와도 3자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TP 입주기업인 ㈜제이앤코슈는 지난해 3월 창업해 매출 700억원을 올린 펩타이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30일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4차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코스메틱산업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화장품과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뷰티 체험관’을 오픈했으며 금년에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진출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즈마 그룹의 창업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공모델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경북TP와 요즈마 그룹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북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경북TP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요즈마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츠파’ 정신 및 끊임없는 질문, 토론 기반의 이스라엘식 기업가육성프로그램을 ‘요즈마 경북캠퍼스’를 통해 운영하면 경북에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