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7-21 15:59:03
기사수정

▲ 기계산업 2017년 하반기 전망 기상도.

우리나라 하반기 기계산업 수출시장에서 건설기계, 가스연소기기는 전년동기대비 개선되고 자동차, 공작기계, 금형 등 대부분 업종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등 주요 기계산업 업종 단체로 구성된 ‘기계산업 동향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기계산업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5대 기계산업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과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로 생산은 238억8천억원(전년동기대비 2.1%), 수출은 914억4천만달러(8.0%), 수입은 557억3천만달러(24.5%), 무역 흑자는 357억1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기계 생산은 51억9천억원(4.4%), 수출은 247억6천만달러(19.5%), 수입은 212억4천만달러(39.2%), 무역수지 흑자는 35억1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 하반기 기계산업 역시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국의 디스플레이산업, 스마트폰산업 등 연관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건설투자 증가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내 대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로 수출 및 생산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국내기업의 공장 증설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 및 하이퐁 전자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공작기계, 금형, 공구 등 기계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통상압박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저유가 영향으로 산유국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어 수출 회복세를 제한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하반기 기계산업 생산은 234억9천억원(1.3%), 수출은 896억9천만달러(4.6%), 무역수지 흑자는 377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일반기계는 생산 53억4천억원(2.3%), 수출 221억2천만달러(4%), 무역수지 흑자는 42억5천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 하반기 생산 전망을 살펴보면 건설기계, 공작기계가 각각 ‘매우호전’ 및 ‘호전’으로 전망되며, 냉동공조, 금형, 가스연소기기, 베어링, 섬유기계는 ‘전년수준’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건설기계, 가스연소기기는 ‘호전’, 공작기계, 냉동공조, 금형, 베어링, 섬유기계는 ‘전년수준’으로 전망됐다.

공작기계 생산은 자동차산업의 부진으로 회복이 더디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의 투자증가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중국의 사드문제 장기화 우려가 남아 있지만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의 투자 증가로 전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기계 생산은 수출 증가에 따른 확대기조와 전년도 급락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우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미국의 상반기 선투자 증가로 하반기 수출 성장이 제한될 수 있지만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대체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형 생산은 주력산업 경기회복에 따른 금형 수요 증가 요인이 있지만 대기업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수준으로 전망됐다. 수출 역시 세계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금형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전년 수준으로 전망됐다.

냉동공조 생산은 건설경기 침체 및 SOC 투자 부진 영향으로 전년 수준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동 냉동기 수출 확대로 전년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베어링 생산은 국내 대표차종 판매 호조 및 신차 출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전년 수준이 전망되고 있다. 수출은 신흥시장 수요 회복과 인프라 개발 관련 베어링 수요증가 요인이 있지만 중국시장의 부진과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전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스연소기기 생산은 수출용 제품의 생산은 증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건설 경기 위축에 따라 전년 수준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영향이 우려되지만 주요 수출국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기계 생산은 신흥국의 섬유생산설비 투자 증가로 전년 수준을, 수출은 수출시장에서의 중국, 대만 등과의 경쟁 심화로 전년 수준이 전망되고 있다.

전기기기 생산은 연관 산업이 부진하지만 한전의 사전 발주제도 확대 영향으로 전년 수준을 기록하고 수출은 해외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수요 감소로 악화될 전망이다.

자동차 내수는 가계부채가 심화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신차 효과에 따라 전년 수준을 기록하고 수출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및 신흥국의 느린 경기회복이 우려되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39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