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글로벌 공급차질 이슈와 수요 강세로 상승했다.

조달청이 8월2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3,107을 기록해 전주 대비 1.88%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3.14% 상승한 2,104.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250톤 증가한 128만7,07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1.7% 감소한 17.98%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3,431톤 증가한 48만6,792톤을 기록했다.

UBS는 공급차질 및 재고축소를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가격전망을 2,09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중국 산동지방이 환경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제련소 폐쇄(3억2,100만톤)를 명령했고, 겨울에 가동률을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2.86% 상승한 2,38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4,000톤 감소한 14만8,050톤을 기록했고, CW는 1.02% 감소한 41.10%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5,008톤 감소한 4만4,113톤을 기록했다.

납은 중국이 북한산 납 원광석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해서 지난주 화와 수요일에 크게 상승하면서 2,49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성명으로 유엔제재를 이행하라는 명령을 발표하고, 15일부터 북한산 제품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납 원광석과 정광(concentrate)은 작년 동기간대비 49%나 급증했었다. 이는 전체 수입의 10%를 차지한 것이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7.99% 상승한 3,11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275톤 감소한 24만8,025톤을 기록했고, CW는 9.06% 증가한 48.9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199톤 증가한 7만3,243톤을 기록했다.

중국 철강가격 급등 영향으로 아연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톤당 3,000달러를 넘어섰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57% 상승한 6,453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2,325톤 감소한 27만1,350톤을 기록했고, CW는 4.25% 증가한 53.45%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3,687톤 감소한 20만4,090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구리 제작업체 및 다운스트림업체의 전반적인 구리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국 내 구리 및 스크랩 공급증가로 수입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37% 하락한 2만3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15톤 증가한 1,945톤을 기록했고, CW는 11.73% 증가한 19.54%를 기록했다.

중국 주석 실물시장의 최근 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주석가격이 소폭 하락하자 주석 수요업체들이 구매를 보류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주석 재고는 충분한 반면에 정광 공급이 타이트해 가격변동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32% 상승한 1만73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168톤 증가한 38만4,864톤을 기록했고, CW는 1.23% 감소한 30.63%를 기록했다.

8월 페로니켈 생산에 대비해 중국 제련소의 대량 광석 비축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중국 내 광석 트레이더들은 일부 제련소의 공격적인 구매활동으로 인해 금주 니켈 광석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