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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5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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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수출 차질 및 내수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투자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로 위기를 돌파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신당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완성차, 부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투자 확대와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융복합화와 서비스화가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며 “자동차업계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고 R&D, 금융, 세제 등 각종 제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도 과감한 R&D 투자 확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미래차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와 협력업체간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전문 R&D 인력 확충, 친환경차 개발 센터 구축 등 미래차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사드배치 관련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 진출 협력업체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2,500억원 규모로 부품업체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일괄 선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르노삼성은 국내에 2022년까지 4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도 자사 최초의 SUV 전기차 모델을 2019년에 출시하고 2022년까지 매년 1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조원 규모를 투자해 2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1차와 2차, 3차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정부 R&D 지원 확대와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자동차산업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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