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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0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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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기능 폴리머 기업 빅트렉스의 바이오 소재 솔루션사업부인 인비비오가 3D프린팅의료기기에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소재 적용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인비비오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 PEEK 회의'에서 임상 시술 시 PEEK 기반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임플란트)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골절 지지를 위한 탄소섬유강화 PEEK(CFR-PEEK) 복합소재로 만든 플레이트와 3D프린팅을 통한 PEEK 폴리머 기반의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 제조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골절지지에 사용되는 CFR-PEEK는 높은 피로 강도와 우수한 탄성 계수를 가지고 있는 의료용 소재로 기존 금속 소재에 비해 유연해 환자의 치유과정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CFR-PEEK 기반 근위 상완골 플레이트에 사용된 고정 나사의 기계적 안정성을 스테인리스 강와 비교 평가한 연구에 따르면 CFR-PEEK 플레이트에서 기존 스테인리스와 비슷하거나 우수한 강도를 보였다.

또한 3D프린팅으로 PEEK 폴리머 기반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 제조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3D프린팅 전문기업인 아피움은 PEEK를 가공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용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는데, 모델 P155는 아피움의 혁신적인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 3D프린팅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드렉셀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아피움 프린터를 이용해 PEEK 실험용 필라멘트로 추간 요추 보형물을 제조했다. 압축 및 압축-전단 성능 개선을 위해 추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엔 3D프린팅을 통해 기존 보형물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관련 PEEK 연구보고 자료는 웹사이트(https://invibio.com/international-peek-meeting 또는 www.medicalpeek.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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