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주요 광물가격(단위 : U$/톤(우라늄 : U$/lb, 탄산리튬 : RMB/kg)).

10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이 중국 경기지표 둔화 및 美달러 가치 상승 영향에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30일 ‘주간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구리는 10월 4주 톤당 6,960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니켈은 톤당 1만1,754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3% 하락했다. 아연은 톤당 3,239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1.1% 상승했다.

구리, 니켈, 아연 등은 美달러 가치 상승 및 중국의 경지지표 둔화에 따른 하향세를 보였다.

미 달러 가치 상승과 중국의 제 19차 당 대회 이후 경기지표 둔화로 인해 비철금속 하락압력이 발생했다.

10월 4주차 미 달러 인덱스는 94.19로 전주대비 0.8% 상승하며 2주연속 오름세를 나타했다.

또한 중국의 제 19차 당 대회 이후 1∼9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하며 전월에 비해 0.3%p 감소했고, 신규주택가격 상승세도 전월에 비해 약화되면서 금속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다만 전기동은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의 노조파업이 11월까지 연장되면서 6개월 넘게 지속중이며, 빅 고산(Big Gossan) 갱구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는 등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메이저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사는 금년 3분기 구리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7.1%나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Antofagasta사도 7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 생산량을 하회하는 등 공급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상승요인도 내재중인 상황이다.

니켈은 중국정부의 동절기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스테인리스강 생산둔화 전망과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수출증가세가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니 피티 안탐(PT Antam)사는 금년 3월 270만톤, 10월 125만톤의 저품위 니켈원광 수출허가(1년 기한)를 발급받았다.

연료탄은 10월 4주 톤당 97.89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원료탄은 톤당 181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6% 상승했다.

유연탄은 중국 연료탄의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니증산에 따른 가격보합세를 보였다.

중국의 연료탄 수입량이 9월 1,994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고, 1∼9월 누계수입량도 1억4,05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나, 인니의 증산소식으로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니 국영 석탄업체인 부킷 아삼스(Bukit Asams)사의 1∼9월 누계생산량은 1,69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다.

철광석은 10월 4주 톤당 61.64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1.1%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감산 우려에 따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동절기 대기오염 억제책인 11월15일부터 시행되는 철강 감산조치가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으며, 메이저의 철광석 증산추세는 이어지고 있어 가격하방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라늄은 10월 4주 파운드당 20.14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0.9% 감소했다. 탄산리튬은 Kg당 152RMB를 기록했고, 산화세륨은 톤당 2,675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은 가격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현물거래 부진(10월 4주차 6건, 60만 파운드U₃O₈임)으로 가격 약보합세 유지했다. 다만 제팬 아토믹 파워(Japan Atomic Power)사의 토카이 유닛(Tokai Unit) 2 수명의 20년 연장방안 및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원전 수명연장 추진 발표로 수요 측 상승요인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