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트렉스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

고기능 폴리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빅트렉스가 첨단 PAEK 폴리머 연구를 위한 시설에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하며 연구개발 프로그램 지원 및 선도에 이정표를 세웠다.

빅트렉스는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한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Polymer Innovation Centre)’가 최근 완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빅트렉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새로운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빅트렉스 PEEK 폴리머 및 PAEK 계열 내 차별화된 고기능 열가소성 폴리머 연구 및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빅트렉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항공 산업용 빅트렉스 AE 250복합소재(컴포지트)를 개발한 바 있다.

영국 본사에 위치한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빅트렉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빅트렉스 PAEK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개발된 PAEK 소재로 새로운 부품이나 반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것은 물론, 새롭고 차별화된 연구 개발용 폴리아릴에테르케톤 제조로 3D 프린팅/적층 가공이나 복합소재를 위한 고기능 폴리머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트렉스는 영국 정부 산하 기관인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 영국 기술전략위원회)’가 투자한 3D 프린팅 관련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빅트렉스의 야콥 시구어슨(Jakob Sigurdsson) 신임 CEO는 “빅트렉스는 PAEK 기반의 포트폴리오와 기술 및 서비스를 새로운 시장과 신규 응용 분야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과 제조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는 혁신을 지속하고 혁신주기 및 시장 진입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향후 전체 매출의 약 10∼20%가 차별화된 PAEK 폴리머와 ‘메가 프로그램’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새롭게 설립된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강화된 연구 개발 역량은 고객과 파트너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트렉스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고기능 폴리머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파일럿 공정 기술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30∼70kg 배치(batch) 규모의 신규 폴리아릴에테르케톤을 제조할 수 있는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기존 제품의 품질과 성능의 지속적인 개선 역시 지원한다.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영국 지역성장기금(Regional Growth Fund)으로부터 총 약 13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3년간의 계획 및 건설 단계를 거쳐 완공됐다.

한편 전세계 주요 사업군 내 PAEK 소재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빅트렉스는 폴리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비롯한 R&D 전략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해 시장 기회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첨단 열가소성 폴리머 및 생산 공정, 통합 제품으로 대표되는 빅트렉스의 솔루션은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하고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동차, 우주 항공, 전자,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의료기기용 소재, 반제품/완제품의 설계, 개발하고, 보다 높은 생산성과 성능, 안정성,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한다.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은 폴리머 피라미드 상부에 위치한 300여개의 고기능 폴리아릴에테르케톤(PAEK) 계열 소재 중 하나다.

빅트렉스 PEEK 폴리머는 극한의 까다로운 환경에 적합한 소재로, 개별적인 필요에 충족하는 타 소재에 비해 다수의 요구사항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내화학성, 내마모성, 치수 안정성, 최대 260°C 의 연속 사용 온도 등 탁월한 소재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고강도 및 강성, 가수분해 저항성, 부식 저항성 및 우수한 마찰 특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