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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0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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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강관업계가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내진·내식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고부가 강관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훈, 휴스틸 사장)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기조 강연자로 나선 울산과학기술원 김동섭 석좌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강관산업의 지속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강관산업도 4차 산업혁명 혁신 요소를 활용해 제조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기”라고 진단하며,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의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신수요 창출,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연결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제품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에 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우리 강관업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코리아 최유순 리더는 ‘Digital enterprise for process industry’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장치·공정 산업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Digitalization 준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제조업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향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져야 할 기회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강관사와 철강사의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주제발표한 포스코 이창선 상무는 철강사 소재품질과 강관사 제품생산 데이터 및 제품물성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철강사와 강관사 간 상호 Win-Win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해 이날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연구원 김주환 박사 ‘스마트 미터 및 센서 네트워크 기반 상수관망 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향후방향’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박한구 이사 ‘제조업 스마트팩토리화에 따른 경영전략 변화’ △NDT엔지니어링 박정철 부장 ‘강관제조업에서의 비파괴검사(NDT) 기술트렌드와 스마트기술 적용방안’ 등을 각각 발표하며 국내 강관산업의 스마트화에 기반한 신수요 창출 방안을 공유했다.

강관협의회 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가 “수요정체 심화와 무역규제 확대, 그리고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과 같은 패러다임 시프트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하고, “우리 강관업계가 미래 유망 분야인 스마트시티용 배관 및 친환경 장수명 건물에 적용될 수 있는 내진·내식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고부가 강관제품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기구로서, 현재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한국철강협회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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